항목 ID | GC0071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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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造水里- |
영어음역 | Josu-ri Noranggul |
영어의미역 | Kiln Site in Josu-ri |
이칭/별칭 | 신성동 노랑굴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조수2리 신성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나영 |
성격 | 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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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1960년대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조수2리 신성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조수2리에 있는 1960년대에 건립된 도요지.
[개설]
조수리 신성동이라 불리는 자연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아리·허벅·병 등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그릇을 만들어내고 있다.
[건립경위]
조수리 노랑굴은 1960년대 초에 옹기를 제작하던 사람들 일곱 명이 합심하여 가마를 축조하고 계를 만들어 순번대로 가마를 운영하면서 1960년대 말까지 옹기를 생산하였다.
1970년대 초에는 노랑굴 남쪽에 인접하여 봉우리 가마를 제주도 내 최초로 축조하고 1970년대까지 옹기를 생산하였으나 옹기가 팔리지 않게 되자 패요에 이르게 되었다.
그 후 이곳에서는 김청길이 화분을 제작하여 왔으며 현재는 ‘옹기마을’이라는 요명(要名)으로 옹기 가마를 새로 축조하여 운영하고 있다. 육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원형의 아궁이를 갖춘 조수리 노랑굴의 부장쟁이는 1960대까지 초가를 올린 집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었으나 가마 전면에 도로를 만들면서 인위적으로 훼손되었다.
[위치]
고산리에서 북쪽 산양리 쪽으로 올라가면 조수2리 마을회관을 지나 길이 양쪽으로 갈리는데, 왼쪽 산양 초등학교 방향으로 70m 정도 가면 왼쪽 구분 오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반대로 16번 도로에서 산양 초등학교를 끼고 남쪽으로 내려와도 만나게 된다.
[형태]
부장[연소실]의 넓이는 200㎝, 길이 320㎝, 높이 175㎝이며 반원형의 아궁이의 높이는 90㎝이다. 불벽과 불구멍은 수리되었다. 가마 내부의 온도를 균일하게 맞추어주기 위해 출입구의 불구멍이 커야 하며 반원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두 개의 구멍이 동일한 크기로 제작되었고 가마벽 쪽으로 기울어진 반 아치형으로 졸속 수리되어 있어 재보수가 요망된다.
특히 수리된 천장도 ▽형의 현무암을 골라 아치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잘 끼워가며 쌓은 후 잔돌로 쐐기를 박고 진흙으로 마감을 잘하여야 허물어지지 않으나 마감이 잘 되어 있지 않다.
소성실은 앞부분의 높이가 153㎝, 뒷부분이 160㎝로서 뒷부분이 넓고 높은 형태로 현무암과 잡석, 흙을 사용하여 만들었고 내벽은 진흙 바름이 잘 되어 있다. 소성실의 전체 길이는 1,400㎝이고 경사도는 25도 정도를 웃돌아 불길이 너무 잘 빠져나갈 것 같아 보인다. 잿불 구멍은 37~43㎝ 간격으로 뚫려 있으며 구멍 하나의 크기는 18x16㎝이다.
[현황]
가장 최근의 가마로서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고 유실된 부분을 보수하였으나 재보수가 요망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수리 노랑굴은 돌가마 외에 봉우리형의 옹기 가마도 있어 중요한 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그러나 너무 인위적인 훼손이 심하여 그 원형을 잃어가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