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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907
한자 流水岩里寺址
영어음역 Yusuamnisaji
영어의미역 Yusuamnisaji Archaeological Sit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043
집필자 오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교 유적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고려 시대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043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대의 고려 시대 사찰 터.

[개설]

유수암리 사지 일대에는 ‘절터’, ‘절왓’, ‘절물’이라는 사찰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절물이 자리 잡고 있는 극락봉은 해발 고도 314m의 오름으로 고성리와 금덕리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절터는 절물에서 하천을 건너 보이는 북동쪽의 경작지로 추정된다.

고려 시대 청자편, 분청사기편, 조선 시대 백자편 등이 발견되었던 이 절터는 1990년경 중장비로 이곳의 흙을 채취하는 바람에 이제는 그 흔적을 찾기 어렵게 되었으나, 미미하게나마 기와, 도자기 파편들이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수암리 사지와 관련하여 오름 북서쪽 기슭에 극락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그러나 4·3 사건 당시 폐사되었고, 1953년 유수암리로 옮겼다가 현재는 애월읍 상귀리로 옮긴 상태이다.

또한 유수암리 ‘절모를’ 일대에도 사찰 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 현재 이 일대는 한라 목장 부지로 편입되어 있는데, 김해 김씨 문중 묘역 앞 시멘트길 건너편 동쪽 밭이 ‘절물’ 혹은 ‘물왓’이라 불리는 지경이다. 이 일대에서는 도자기편과 기와편 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위치]

유수암리 마을의 유수암천에서 동쪽으로 12번 국도를 따라 약 800m 정도 가다 보면 범미왓이라는 4·3사건 당시의 잃어버린 마을 표석을 만날 수 있는데, 이 표석을 지나 청록 유리 온실이라 쓰인 팻말이 세워진 시멘트 길을 계속 따라 약 800여m를 달리면 극락봉 아래 하천에 다다른다.

길이 끊어진 이곳의 오른쪽으로 하천을 따라가면 하천을 건너는 조그만 시멘트 포장 다리가 보인다. 그 다리의 왼쪽에 절물이 있다. 그리고 절물에서 맞은편으로 하천을 건너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북동쪽 경작지가 유수암사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유수암리 사지는 완전히 훼손된 상태이다. 현재는 소수의 암·수 기와와 도기편들이 소량 발견된다.

[의의와 평가]

유수암리 사지는 삼별초군이 주둔했던 항파두성과 관련이 있는 사찰이다. 삼별초 군사들이 활 쏘는 연습을 하였다고 전해지는 등 극락봉의 사찰 터와 관련한 이야기가 남아 있는 만큼 비록 훼손되어 그 원형을 찾기는 불가능하나 표지석 등을 세워 항파두성과의 관련성을 밝힐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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