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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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溪寺址 |
영어음역 | Wolgyesaji |
영어의미역 | Wolgyesaji Archaeological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오성 |
성격 | 불교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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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고려 시대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터.
[개설]
월계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재독포동남(在獨浦東南)’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의 『탐라지』에도 재옹포동남금폐(在瓮浦東南今廢)라 되어 있고, 담수계(淡水契)의 『증보탐라지』에는 ‘한림읍옹포리동안(翰林邑瓮浦里東岸)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영남 대학교 박물관 소장 채색 필사본 고지도인 1700년대 제작 「탐라전도」에는 독포 인근에 월계사라는 사찰이 표기되어 있다. 이 지도에는 사찰이 하천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는데, 독포와 명월포 부근의 월계사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다.
또한 월계사지는 문헌에서 독포(獨浦), 옹포(瓮浦)라고 나온 것으로 보아 한림읍 옹포리 포구 인근에 있었던 포구를 말하는 것이라는 것이 최근의 정설이다. 이곳에서는 출토지가 불분명한 부원의 덮개돌이 나와 1988년부터 제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문헌으로 추정하면 고려 시대에 창건된 사찰이 이곳에 있었으나 조선 전기에 폐찰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동명리 일대에는 ‘부처동산’, ‘중밭’, ‘큰절’, ‘배중밭’ 등과 같이 사찰과 관련된 지명이 예부터 전해내려 오고 있다. 현재 옹포포교당이 들어선 동쪽의 불건터는 ‘불당을 세운 터’라는 뜻이며, 중밭은 ‘중의 밭’, ‘배중밭’은 ‘중들이 절하는 밭’이라는 뜻이다.
월계사지는 대부분 한림읍의 상수원 수원지인 곳과 약 1㎞ 지점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현재도 상수원의 수원지 부근에 여러 사찰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근대 제주 불교를 중흥시키기 위해 노력하다 4·3사건과 관련하여 총살당한 이세진이 이곳 한림리에 창건했던 절의 이름도 월계사였다.
[위치]
한림읍 한림 정수장에서 옹포천을 지나 우회전하면 왼편 경작지 길가에 월계정사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이 일대가 월계정사의 옛 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월계사지에서는 암·수 기와가 고루 확인된다. 기와의 등문양은 어골문이 대부분이다. 어골의 굵기에 따라 네 가지의 타날판 종류가 확인된다. 기와의 소성은 양호하며 색조는 회청색, 회갈색, 회색 등이 주종을 이룬다. 기와 배면에는 포흔이 고루 확인되며 사절흔, 분할계선 점토합흔 등이 확인된다.
[현황]
월계사지 일대는 현재 경작지로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월계사지는 이 지역의 월계정사 등과 더불어 과거 제주의 역사를 밝혀줄 귀중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조사 연구는 매우 미미한 편이다. 이 지역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