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전사동에 있는 옛 사찰터.

[개설]

수차례에 걸친 경작지 조성 사업에도 불구하고 상도리 사지에서 자기편과 옹기편이 현재까지 발견되고 있다. 특히 성원 영농 조합이 최근 시멘트로 덮어버린 지역은 약 500여 년 전 경주 김씨 김목관의 후예인 김여수라는 사람이 터를 잡고 살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최근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여수물을 기억하고 있으나 복개되어 지금은 그 형태를 찾아볼 수 없다.

[위치]

구좌읍 세화리에서 세화 고등학교를 지나 상도리 사무소 옆 새마을 창고 건너편 군도를 따라 약 500여m를 달리면, 성원 영농 법인 조합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약 300여m를 더 달리면 성원 영농 법인 조합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이곳 상도리 일대가 상도리 사지로 알려져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구좌읍 상도리 일대뿐만 아니라 인근 경작지와 무덤 근처에서도 옹기와 자기편이 무수히 발견되었다.

[의의와 평가]

축사와 영농 조합 등이 들어서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상도리 사지 일대에 대한 정밀 조사가 매우 시급하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