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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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歸德里寺址 |
영어음역 | Gwideongnisaji |
영어의미역 | GwideongnisajiArchaeological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1246-1 |
집필자 | 오성 |
성격 | 불교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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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1246-1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사찰의 터.
[개설]
현재 귀덕리 경작지 주변 돌담에는 수많은 기와편이 흩어져 있다. 경작지 내에서도 자기편 및 도기편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변천]
귀덕리 신흥동 동쪽에는 승짓물이라는 용천수가 있었으나 하천 정비 사업 때 매립되었다. 승짓물이 있는 일대는 ‘승지를’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서 200여m 떨어진 귀덕리 79번지 일대에는 약 2,300㎡의 ‘남신질왓’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이곳은 ‘남승절왓’이라고도 불리는데, 비구들이 거처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도 청자 백자편들이 산재해 있다.
한편 귀덕리에는 미륵 동산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귀덕2리 마을지』에는 이곳에 구정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일대에서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다양한 무늬의 기와, 자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위치]
12번 국도를 따라 귀덕1리 신흥동의 첫 신호등에서 남쪽으로 200m 정도 가면 왼쪽 도로변에 경작지가 있다. 영지공업사 맞은편에 자리 잡은 이곳은 ‘절왓’, ‘절골 동네’, ‘절골’이라 불리는 곳으로, 귀덕리 사지로 추정된다.
[발굴 조사 결과]
귀덕리 사지에서는 기와편과 도자기편 들이 다양하게 발견되었다. 기와편은 암·수 기와가 고루 확인되었으며 등문양은 어골문 계열의 복합문이 주종을 이룬다. 기와 중위와 나뭇가지와 같은 형태의 문양이 ‘x’ 자 형으로 교차되어 표현된 종류, 격자문이 표현된 종류, 불상의 광배와 같은 나뭇잎 형태의 문양이 결합한 종류 등이 다양하게 발견되었다.
도자기는 청자와 도기가 출토되었다. 대접, 접시, 잔, 호 등의 기종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형태를 알 수 없는 파편들이다. 상감 기법을 이용하며 학의 무늬와 여의두 무늬, 그리고 뇌문(雷文), 연판문(蓮瓣文) 등을 장식한 양질의 강진산 청자와 무문의 조질 청자도 함께 확인되었다.
검은색을 띠는 철화 안료도 장식한 편도 확인되고 있다. 이곳에서 발굴된 도자기편은 대부분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들이다. 그리고 13세기와 14세기의 것들도 소량 발견되고 있다.
[현황]
귀덕리 사지는 현재 경작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수차례의 경작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유물들이 계속 사라지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