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8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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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臨寺址 |
영어음역 | Gangrimsaji |
영어의미역 | Gangrimsaji Archaeological Site |
이칭/별칭 | 절골,절질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290[함덕14길 14]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오성 |
성격 | 불교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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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고려 시대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290[함덕14길 14]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의 터.
[개설]
강림사에 관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탐라지(耽羅志)』의 제주목 불우조에는 ‘강림사주동함덕포구(江臨寺州東咸德浦口)’라 하여 “강림사는 제주 동쪽 함덕 포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601년(선조 34) 김상헌이 편찬한 『남사록(南槎錄)』에도 “곧 원(元) 때 세운 절인데 절 앞에 화표(華表)가 있고”라는 기록이 있다. 기록에 나타난 함덕 포구는 속칭 ‘고냉이 선창’이라 불리는 포구를 말하는 듯하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강림사지에서는 유구의 일부로 여겨지는 기단석들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기단석은 약 40여 점 발견되었는데, 모두 다공질 현무암으로 세 면이 세밀다듬으로 되어 있으며, 나머지 한 면을 아주 거친다듬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기단석 외에도 한 면만 세밀다듬으로 되어 있는 석물들이 대량 발견되었다. 또한 고냉이 선창 주변 경작지에도 많은 기와편과 도기편들이 산포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현황]
강림사지로 추정되는 곳은 조천읍 함덕리 1290번지[함덕14길 14] 일대를 말한다. 현재 이곳은 주택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그 원형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곳 주택에는 상당한 양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고, 주택 주위에도 기단석들이 흩어져 있는 것이 확인된다. 기와편과 자기편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단석 등도 함께 발견되었다.
더욱이 강림사터로 추정되는 1290번지 주택 뒤편으로는 넓은 공터에 옛 계단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강림사를 둘러쌌던 담장으로 추정되는 곳도 있다. 또한 절터 담장이라 추정되는 곳은 제주 4·3사건 때 무장대를 막기 위한 성터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당시의 사격용 총구대가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강림사가 자리했던 함덕 포구 일대는 ‘강영개’ 혹은 ‘감영개’라 불리는 곳으로,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사촌 오빠 강영이 유배된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따라서 강림사라는 절의 명칭으로 보아, 이곳은 제주강씨의 시조로 알려진 강영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도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