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803 |
---|---|
한자 | 高山里- |
영어음역 | Gosan-ri Dodaebul |
영어의미역 | Old Lighthouse in Gosan-ri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한금순 |
성격 | 신호 유적 |
---|---|
양식 | 사다리꼴 양식 |
건립시기/연도 | 일제 강점기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도대불.
[개설]
고산리 도대불은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선창가에 있는 신호 유적으로, 선창의 위치를 알리고 배들을 안전하게 유도했던 시설이다. 마을마다 형태가 다양한데 고산리 도대불인 경우에는 사다리꼴 형태를 띠고 있다.
도대불은 처음에는 돌을 이용하여 축조되었고, 이후 쇠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해풍으로 부식되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다. 고산리 도대불은 돌로 축조되었다.
[건립경위]
자구내 선창은 일제 강점기에 선착장과 방파제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고산리 도대불도 일제 강점기 선착장 축조 당시 만들어졌다. 당시 자구내 선창 서쪽의 수월봉에는 일본군들이 주둔했기 때문에 이곳 선창으로 일본인 어부들도 출입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선착장과 도대불 등의 시설이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형태]
고산리 도대불은 현무암을 직육면체로 다듬어 층 쌓기 방법에 따라 사다리꼴 형태로 축조되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사각이고 정면에서 보면 사다리꼴 형태를 띤 것이다. 밑 부분에서 중허리까지는 점점 좁혀 쌓고, 중허리에서 윗부분까지는 같은 폭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쌓았다.
또한 시설물 위에는 콘크리트로 점등 도구를 보호할 수 있는 조그만 구조물이 만들어져 있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어 철제, 혹은 목제 사다리를 사용하여 등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는 하단 190㎝, 상단 87㎝, 높이 285㎝이다.
[현황]
차귀도 등의 관광 단지 개발로 인해 주변 환경은 크게 달라지고 있지만,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고산리 도대불은 어부들이 남겨놓은 시설물로서, 형태 또한 주변의 선창과 잘 어울린다. 제주 지역 선인들의 어로 생활뿐만 아니라, 옛 바다의 정취를 떠올리게 하는 시설물로서 보호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