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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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納邑里暖帶林 |
영어음역 | Nabeup Nandaerim Jidae |
영어의미역 | Nabeup Subtropical Forest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산 1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철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 있는 난대림 지대.
[개설]
면적 33,980㎡[10,000평]에 이르는 넓은 곳에 금산 공원이 있고, 이곳에 원시림으로 우거진 울창한 상록 수림이 있다. 현재 자연림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표본 지역으로서 원 식생 연구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환경]
제주 납읍리 난대림은 제주시의 서부 지구에서 평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상록 수림으로 상록 교목 및 60여 종의 난대성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원시적 경관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수목가지의 절취, 식물 채취 행위 및 야생 동물의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가 일체 금지되고 있다.
납읍리는 예로부터 마을의 문인들이 시를 짓거나 담소를 나누는 휴양지로서 이용되었기 때문에 경작지와 인가가 주위에 있으나 보존이 잘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식생은 주로 후박나무·생달나무·종가시나무 등이 상층목을 이루고, 하층에는 자금우·마삭줄 등이 전면을 덮고 있다. 나무의 종류는 비교적 단순하나, 전형적인 난대림 상을 이루고 있다.
[현황]
숲을 구성하는 주요 수종인 후박나무·생달나무·종가시나무·동백나무 등이 지면을 덮고 있으며, 송악이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고 있다. 숲 속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포제단(酺祭壇)이 있어서 이곳에서 동제(洞祭)를 올린다.
학술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아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7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국도 16번 도로가 납읍리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마을에서 동쪽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납읍 초등학교가 나오는데 그 남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