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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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狗西木 |
영어음역 | Gaeseoeo Namu |
영어의미역 | Yeddo Hornbeam |
이칭/별칭 | 개서나무,좀서어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철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자작나무과의 나무.
[개설]
한국(전남·전북·경남),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이 나무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종류 가운데 잎이 좀더 뾰족하고 포가 좁은 것을 섬개어서나무라고 하나, 전체적으로 개서어나무와 구별하기 어렵다. 견과의 윗부분이 화피 밖으로 나오는 것을 당개서어나무라고 한다.
[형태]
나무의 높이는 15m이며, 잎은 2줄로 호생 하는 달걀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 밑은 둥글거나 뾰족하며, 길이는 4~8㎝이다. 가늘고 뾰족한 겹톱니가 있고, 측맥은 12~15쌍이며, 표면과 뒷 면맥 위에 누운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8~12㎜이고,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개화하는데 단성화이다. 수꽃 유이화서는 대가 없고 포에 털이 없으며, 수꽃은 한 포비늘 안에 1송이씩 달리고, 4~8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 유이화서는 자루가 있으며, 암꽃은 각 포비늘 안에 2송이씩 달리고, 각각 1개의 자방과 2개의 암술대가 있다.
과수는 길이 6~7㎝이고, 화축의 길이는 1.5~3㎝이며 털이 있다. 포비늘은 길이 20~25㎜이고 달걀형이며 한쪽에 톱니가 있다. 줄기는 지름이 70㎝정도이며, 나무껍질은 흰색이다. 작은 가지는 털이 있고, 흰색 피목이 산재하며, 어린잎과 털자루에 털이 있다.
열매는 10월경 익은데, 소견과로서 난원형이다. 소수의 맥이 있고, 길이는 4~4.5㎜로 끝에 잔털이 나 있다.
[생태]
우리나라에서 강원도 이남의 낙엽 수림대에 흔히 자라는 낙엽 교목이며, 제주도의 섬에는 600~1,400m까지 군락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표고 자목으로 많이 사용되어 표고 재배장 주변에는 개체수가 적으나 임지가 훼손된 지역에서는 자연 발아율이 뛰어나 이외의 지역에는 군락으로 분포한다. 전라남도 장성군의 백양산과 구례군의 지리산에서 자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목재는 단단하고 촘촘하여 탄성이 있어서 기구재, 곡목(曲木), 세공·활자, 표고버섯 재배용 목재 등으로 쓰고 수형이 깔끔하여 공원수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