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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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 |
영어음역 | Jeju bidanmangsa |
영어의미역 | Martensia denticulat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혜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델레세리아과의 바닷말.
[형태]
식물체는 체형의 변화가 많으나, 매우 얇고 막상(膜狀)이다. 기부 주변은 거의 둥글게 막상부를 이루나 그 바깥쪽은 점차 망상부(網狀部)로 발달하여 그물 모양이 된다. 크기는 보통 5~15㎝이나 때로는 30㎝까지 자란다.
몸의 하부에는 곳곳에 부착기가 발달하여 바위나 조개껍데기 등에 착상한다. 질이 매우 부드러우며, 민물에 담그면 곧 흐늘흐늘해진다. 자주색 또는 아름다운 홍색을 띤다.
[생태]
수온이 따뜻한 지역에 분포하며 5~7m의 정체된 수역에 걸쳐 파도가 심하지 않은 곳에서 자란다. 체장은 5~15㎝ 정도로 바위, 조개껍질, 석회조류 등에 부착하여 서식하고 식용하지 않으며, 독성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수온의 상승에 따른 변화로 인해 제주도에서 최근 2~3년 사이 난대성 조류인 비단망사가 대량 번식하고 또 대형화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2003년 여름에는 급격히 불어난 비단망사가 갑자기 떼죽음을 당해 그 사체가 당시 남제주군의 여러 해수욕장을 뒤덮은 적도 있었다. 한국(제주도·목도·비진도·추자도),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