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488 |
---|---|
영어음역 | Gakjaegi |
영어의미역 | Horse Mackerel |
이칭/별칭 | 전광어,매가리,가라지,빈쟁이,전갱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직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회유성 전갱이과의 어류.
[개설]
전갱이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연안에서 외양역의 중저층, 산호초 또는 암초 주변에 주로 서식하며 농어목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32속 14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6속 28종이 보고되어 있다. 뒷지느러미 전방에 2개의 유리극조가 있고 미병부가 가늘고 꼬리지느러미는 깊게 파여 있다. 체고가 높고 측편한 무리와 체고가 낮고 방추형의 무리가 있으며 전자는 주로 암초 주변에 서식하고 후자는 회유하는 종류가 많다.
[형태]
몸은 가늘고 길며 측편하고 모비늘이 측선 전역에 걸쳐 발달되어 있다. 체색은 등쪽이 암청갈색에서 황갈색이며 배쪽은 은백색이고 체측에 수 개의 암색 횡대가 나타나기도 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김려[1803]의 『우해이어보』에는 ‘매갈’로 기록되어 있으며, 크기는 5-6촌(寸)정도로 맛이 담백하고 달아 젓갈 재료로 적합하며, 해마다 고성(固城) 어촌 아낙이 작은 배를 타고 매가리 젓갈을 싣고 와서 판다고 기록되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각재기는 최근 제주에서 낚시대상어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며, 치어에서 성어까지 식용으로 이용된다. 기름기가 많고 맛이 고소하며 찌개, 구이, 조림, 회 등으로 이용되며, 특히 소금구이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각재기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회유어로서, 봄과 여름에는 북상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남하한다. 산란기는 4~7월이며, 산란성기는 여름철이다. 산란수는 약 2~18만개로 알은 구형의 분리부성란이다.
부화 후 만 1년이면 체장 약 17㎝, 3년이면 27㎝, 4년이면 30㎝로 자라고, 최대로 체장 40㎝까지 성장한다. 유어기에는 연안의 표층에서 주로 서식하면서 요각류 및 젓새우류 등 소형 플랑크톤성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성장하면서 젓새우, 소형새우 등 대형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그 외에도 작은 어류, 오징어류 등을 포식한다. 주행성으로 주로 새벽과 일몰 전후에 활발한 섭식 행동을 한다.
[현황]
최근 각재기에 대한 어업의 중요성이 부가되면서 각재기의 어족 자원의 종합적인 관리 방안 수립을 위한 자원 평가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