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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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飛揚島-飛揚-自生地 |
영어음역 | Biyangdoui Biyang Namu Jasaengji |
영어의미역 | Villebrunea Frutescens Habitat in Biyangdo Island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산 89 외 8필지 |
집필자 | 김철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비양도에 있는 비양나무 자생 군락지.
[개설]
형태는 원추형의 2개 분화구가 있는데, 그 중 북쪽에 있는 분화구에서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해발 114.1m의 비양봉이 최고봉이다. 서북~남서방향의 아치형 능선을 중심으로 동북사면이 남서사면보다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비양나무는 쐐기풀과의 낙엽관목으로 줄기는 곧고 2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작은 가지는 가늘며 암자색을 띠고 어린 가지에는 가는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장타원형, 장타원상형이고 기부는 원형이거나 둔형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잎은 얇고 윗면은 약간 거칠다. 뒷면은 하얀 면모가 밀생하기도 하고 아예 없기도 하다. 길이는 5~10㎝, 폭은 2~4㎝이고, 마르면 검게 된다. 주맥은 3개이고, 뒷면이 융기한다. 꽃은 이른 봄에 피며 자웅이주이다. 본종은 난지산으로 일본의 규슈, 시고꾸, 와카야마 등지에서 자란다.
[자연환경]
가장 최근에 분화한 화산섬으로 역사가 짧고 토양이 잘 발달되어 있다. 비양도의 비양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비양도의 분화구에서만 자생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분화구 내외의 식물상의 경우 다채로운 편은 아니다.
[현황]
분화구 안쪽과 능선에 자라는 고나속 식물은 56과 150속 191종류로 확인된다. 이곳에 자라는 양치식물은 봉의꼬리·도깨비고비·곰비늘고사리·꼬리고사리·돌담고사리·콩짜개덩굴 등 6종이다.
상록활엽수는 7종인데, 남오미자·까마귀쪽나무·사철나무·보리장나무·송악·마삭줄 등이다. 분화구의 중앙 북쪽 10㎡의 면적에 비양나무가 집단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1995년 8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