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474 |
---|---|
한자 | 翰洙里 |
영어음역 | Hans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상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옛 이름은 하물개와 연딋개다. 하물개는 큰 물의 포구를, 연딋개는 연대가 있는 포구를 뜻한다.
[형성 및 변천]
1595년(선조 28) 이 지역에 처음으로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한림항 공사를 위해 한수리 가옥들이 일부 철거되고 한수리의 모래를 운반 매립하였다.
모래 밑에서 흙이 나오고 유물이 발견되어 오래된 거주지임을 알게 되었다. 1953년 한림리 일부인 연딋개와 수언리 일부인 하물개를 통합하여 만든 마을이다. 한림과 수원의 중간에 위치하여 이들의 이름을 결합하여 한수리라 하였다.
1956년 7월 8일 한림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2007년 7월 1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이 되었다.
[자연환경]
한수리 해안선에는 6곳의 해안 봉천수가 있으며, 1002년(목종 5) 해상에서 화산폭발로 분출한 비양도가 형성되었을 때 바닷물이 해양을 침수상태로 만들어 마을을 모래로 덮어 거주지가 없어졌다.
그 뒤 한수리 지형은 모래 동산으로 순비기나무(제주방언으로는 순부기나무)가 무성했으며, 모래동산에 집을 짓고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
[현황]
읍의 북쪽 해안에 있으며, 2006년 말 현재 면적은 0.12㎢이며, 총 309세대에 781명(남자 421명, 여자 3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 12.84㏊ 중 경지 면적은 47.6%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채소와 마늘 재배가 활발하며, 어업 활동을 통해서는 옥돔과 갈치가 주로 어획되고 있다. 한림읍 내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전입해 옴에 따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가구 중 약 절반이 상업 등 도시적 활동에 종사하며, 나머지 절반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한다. 특히 어선 선착장이 있어 선원들을 비롯한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동쪽으로는 국도 12번 도로가 남쪽의 한경면으로 지나고 있다. 이 외에도 북쪽의 수원리에서 마을을 지나 한림리로 연결된 도로가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