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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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板浦里 |
영어음역 | Panp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상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옛 이름은 널개다. 판포는 널개의 한자 차용 표기로, 널[板]과 같이 넓은 개[浦]라는 뜻이다.
[형성 및 변천]
『세종실록지리지』에 판포라는 지명이 나오는 것을 보아 15세기 중엽에 이미 마을이 조성되어 있었을 것이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바닷가가 되므로 판을포·판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판포리가 되었다.
1946년 판포리가 한림읍에서 분리되어 한경면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해발 93.4m의 판포악을 뒤로 하고 바다와 접해 있는 마을로 예로부터 물 사정이 좋지 않아 봉천수에 의존해 왔다. 1950년대에는 제주도 최초의 판포저수지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나 물이 잘 고이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매우 거센 데다 염분이 많이 밀려오는 탓으로 판포오름이 방풍 역할을 해주는 오름 뒤편으로는 밀감 재배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현황]
면의 북서쪽 해안가에 있으며, 2007년 8월 현재 면적은 6.61㎢이며, 총 236세대에 531명(남자 266명, 여자 2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 661㏊ 중 밭 396㏊, 과수원 26㏊, 임야 176㏊, 기타 63㏊이다.
경지 면적이 422㏊, 경지 율이 63.8%이다. 바다와 접하고 있긴 하나 대부분의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은 마늘·양파·양배추·쪽파가 주 소득원이며, 이 외에도 감귤과 감자의 재배도 활발하다. 복분자주를 생산하는 업체가 입지해 있고, 서부 하수 종말 처리장과 문화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서쪽의 해안을 따라 남~북 방향으로 연결된 국도 12번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동쪽의 조수리로 연결된 도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