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옛 이름은 청수물이다. 민간에 남아있는 청숫물이라는 음성으로 볼 때 청수의 음독자 표기로 본다.

[형성 및 변천]

약 1650년경 여러 성씨가 거주하며 설물촌이라 하였다. 처음에는 저지리에 속해 있다가 분리되어 청수리라 칭했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맑은 물이 있으므로 청수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청수리가 되었다.

청수리1구, 청수리2구로 각각 구분되었는데, 1956년 1구는 청수리로, 2구는 산양리로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중산간 마을로서 지형적으로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간마을의 특성상 눈과 비가 많은 편이다. 가마오름과 이계오름이 위치하고 있다.

[현황]

면의 동쪽 내륙에 있으며, 2007년 8월 현재 면적은 7.19㎢이며, 총 195세대에 467명(남자 230명, 여자 23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 719㏊ 중 밭 239㏊, 과수원 32㏊, 임야 389㏊, 기타 59㏊이다.

경지 면적이 33%, 임야가 54%이다. 밭농사를 주로 하며, 과수원도 넓게 분포하는데 32㏊의 감귤수출 단지가 있는 마을이다. 감귤 소득이 전체 소득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맥주보리와 콩도 많이 생산된다. 이 외에도 양파·양배추·브로콜리·마늘·쪽파 등이 재배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평화박물관이 있다. 스위스콘도와 한백당의 기업체가 있다.

마을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 국도 16번 도로가 있으며, 아울러 지방도 1120번 도로가 남쪽의 대정읍에 국도와 함께 연결되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