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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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終達里 |
영어음역 | Jongdal-ri |
이칭/별칭 | 종다리,종달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명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종달(終達)’은 맨 끝에 있는 땅, 제주목의 동쪽 끝 마을, 또는 종처럼 생긴 지미봉(地尾峰)[165.3m] 인근에 생긴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원래 종달은 종다릿개[終達浦]라는 포구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은 종다리 또는 종달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약 800여 년 전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19세기 중반까지 정의현 좌면에 속하다가 19세기 후반부터 제주군 좌면에, 그 후 북제주군 구좌면과 구좌읍에 속하였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이 없어지면서 제주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종달리는 한라산 동쪽 끝 해안가에 위치한다. 해발 고도 250m에 이르는 남쪽에서부터 북쪽 해안까지 길게 뻗어 있다. 남에서 북으로 동거문오름[340m], 손자봉(孫子峯)[255.8m], 용눈이오름[247.8m], 은월봉[197.6m]이 연이어 있으며, 해안가에는 바로 남쪽에 마을을 끼고 지미봉이 솟아 있다. 북쪽에는 넓은 모래 해안이 펼쳐진다.
[현황]
종달리는 제주시 구좌읍의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반농반어 마을이다. 2007년 현재 면적은 16.99㎢이며 총 499세대에 1,3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최근에는 어업 인구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농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소득원은 당근과 감자이며 마늘도 많이 재배한다. 동남쪽 해안에는 천혜의 모래밭이 형성되어 있어 광복 이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소금을 생산하였으나 지금은 논으로 이용된다. 간조 때 넓은 백사장이 드러나는 동쪽 해안은 조개잡이 체험어장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