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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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牛島面 |
영어음역 | Udo-myeon |
이칭/별칭 | 쉐섬,소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명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예부터 쉐섬 또는 소섬이라 불렀다. ‘쉐’는 소의 제주도 방언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누워 있는 소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1679년 국유목장이 설치되어 나라에서 사용할 말들을 사육하고 관리하기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시작되었다. 1840년대부터 일반인들도 들어와 살 수 있도록 허락되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이주민들은 주로 영일동, 비양동, 고수동, 전흘동, 주흥동, 우목동, 천진동 등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1951년 북제주군 구좌면 연평출장소가 설치되었다가 1986년 북제주군 우도면으로 승격되었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이 폐지되면서 제주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남쪽의 우도봉(牛島峰)[132m]을 정점으로 북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대부분 지역이 고도 30m 이하의 평탄한 지형을 이룬다. 바닷물 속에서 폭발하면서 분출한 우도봉 일대의 해안에는 급경사를 이루며 동안경굴 같은 해식동굴이 발달하였다.
북서쪽 서광리 해안과 북동쪽 오봉리 해안에는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적당하다. 특히 서광리 해수욕장은 하얀색의 홍조단괴(일명 산호모래)로 쌓여 있으며 학술적 연구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현황]
우도면은 제주도 동쪽 해상에 위치한 섬이다. 2007년 현재 면적은 6.18㎢이며 총 725세대에 1,79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적은 제주시 관내 7개 읍·면 중 가장 작지만 인구 밀도는 290명/㎢으로 평균 보다 2배 이상 높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마늘, 땅콩, 맥주보리를 많이 재배하며 해산물로는 자연산 소라와 오분자기, 널미역을 주로 채취한다. 서광리·천진리·조일리·오봉리 등 4개의 행정리 및 법정리와 12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우도면은 섬이면서도 평탄한 지형을 이루어 전체 면적 중 농경지가 70%이며 임야는 16%에 불과하다. 제주시 관내 7개 읍·면의 평균과 비교해 보면 경지율은 3배가 넘는 반면 임야율은 1/3 정도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과수원이 없으며 목장용지 비중이 낮다.
2005년 말 현재 인구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 100명을 기준으로 할 때 남성 인구는 90.8명으로 여성이 많은 편이다. 특히 0~4세에 해당하는 유아 성비는 81.0으로 극심한 여아 초과 현상을 보인다.
교육 환경이 미비하고 생활 여건이 불편하여 1980년대 이후 상주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성산포항을 중심으로 한 제주도 본토와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도팔경 등의 비경을 간직한 우도에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