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362 |
---|---|
한자 | 板浦 |
영어음역 | Panpo |
영어의미역 | Panpo Port |
이칭/별칭 | 엄수개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란영 |
성격 | 포구 |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 있는 포구.
[개설]
판포는 지금의 한경면 판포리에 있는 엄수개를 두고 이른 말인데,「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판포리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판포리 앞에 판포가 있다고 하였으며, 판포리는 널개라는 마을 이름의 한자 차용 표기다. 널개는 한경면 판포리의 옛 이름이다.
『판포리지』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한경면 저지 지경에 살던 변엄수라는 사람이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 해안가 용천수를 길러 왔다가 그만 물허벅을 깨뜨리는 바람에 아예 “웃드르에선 못살겠다”고 눌러앉게 된 게 설촌의 시초라고 전해진다.
[변천]
포구는 안캐, 중캐, 밖캐로 축조되어 있다. 수심이 낮을 뿐 더러 어선의 세가 날로 커짐에 따라 보완 공사가 시급하여 1990년대 중반에 80m가량의 선착장을 축조하였다.
[구성]
판포리 마을의 바다 밭은 서쪽으로 한경면 금릉리와 경계점인 레음에서부터 동쪽 한림읍 월령리와 경계점인 앙쳉이까지이다. 이 마을은 엄수개와 모살원개라는 두 개의 포구를 거느리고 있다.
포구 주변에는 엄수개(포구), 반향목(어귀), 베염주리코지(코지), 모살원, 화상물(우물), 적코지, 장성코지 등이 있다. 포구는 베염주리코지에 의지하여 만들었는데, 하늬바람과 갈바람이 타는 곳이다. 포구는 조간대 중층에 걸쳐있다. 썰물 때는 그 바깥에 있는 반향목을 보조 포구로 이용한다.
[현황]
현재 이 일대는 해안 관광지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