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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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藻腐浦 |
영어음역 | Jobupo |
영어의미역 | Jobupo Port |
이칭/별칭 | 듬북개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란영 |
성격 | 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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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포구.
[개설]
조부포는 지금의 제주시 외도2동인 연대동이라는 자연마을에 있는 듬북개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듬북개내창 하류에 조부포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제주시 외도2동은 월대동과 연대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대동에는 조부연대가 있다. 마을 이름은 연대에 맞추고, 연대의 이름은 이 마을에 있는 포구에 맞춘 셈이다.
조부연대의 조부는 조부포와 관련이 있는 말이며, 이증도 “조부포 동쪽에 연대가 있다”고 하였다. 듬북개를 두고 여러 고문헌과 고지도에서는 조부포라 기록하고 있다.
[구성]
제주시 외도2동 마을의 바다 밭은 멜케원에서부터 듬복개내창까지를 말한다. 그 안에는 옛 지도상에 보이는 포구까지 합하여 모두 세 개의 포구가 있다. 조부포 주변에는 멜케원(원), 독수(항아리처럼 생긴 물웅덩이), 너븐여개(포구), 연대코지(코지), 안원·베낏원(원), 문순여(코지), 군넹이코지, 듬북개내창(건천의 이름) 등이 있다.
듬북개는 군넹이코지 자락에 있다. 이 코지가 북풍을 막아준다. 조간대 상층에 있어 썰물에는 그 바닥이 말라버린다. 북서풍을 타고 밀려드는 거름용 해조류인 듬북들이 곧잘 밀려드는 곳이기에 듬북개(포구)라고 이른다.
[현황]
인근에 외침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연대가 있으며, 옛 북제주군에 의해 선착장과 방파제가 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