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에 있는 지방어항.

[개설]

『우도지(牛島誌)』에 따르면 천진동은 ‘한나루’ 즉 한(큰)+나루[津]의 잘못된 표기인데, 이는 한나루를 하늘나루·하늘이 등으로 잘못 읽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변천]

1954년 구좌면 연평리(현 우도면) 주민들은 자력 부담으로 공사비 50여만 원을 투입하여 어항 방파제를 축조하였다. 1959년 동천진 방파제는 사라호 태풍으로 전장 90m 중 80m 이상이 유실되었으나 1960~1961년에 걸쳐 복구되었다.

우도항은 1972년 3월 13일 제주도 고시 제733호에 의거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제주도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74년 2,400만 원을 투입하여 우도항을 축조하였으며, 1977년 방파제 8.6m 시설, 1980년 6,350만 원을 투입하여 방파제 54m를 축조하는 등 1980년 말까지 총 192m의 방파제가 축조되었다.

1991년 9월 우도항에 대한 개발 계획이 수립되어 전체 계획은 방파제 292m, 물양장 200m, 호안 25m 공사에 27억 84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2005년 12월 1일 「어항법」이 폐지되고 「어촌·어항법」이 제정됨에 따라 우도항은 제2종 어항에서 지방어항으로 변경되었다.

[구성]

방파제 선단부에서 직선으로 280m 지점에서 북서로 육지부와 연결한 선내 수역을 어항 구역으로 한다.

[현황]

우도항은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 동천진동에 위치하며 우도의 관문항으로서 서귀포시 성산포항과의 도선 출입항이다. 항내수 면적은 34.6㎢이며, 어항 면적은 108.6㎢이다.

연간 최고 기온은 36.2℃, 최저 기온은 -7℃, 연평균 강수량은 1,799㎜, 연평균 강우일은 139일이다. 조위는 최고 만조위 2.833m, 평균 해수면 1.417m, 소조 평균 간조위는 0.707m, 대조 평균 간조위는 0.391m를 나타낸다. 2005년 현재 방파제 292m, 물양장 200m, 준설 19㎡에 27억 5400만 원이 투입되어 개발 계획의 99%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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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우도항의 항세(2005)

우도의 해상 교통은 우도와 연결되는 도항선이 전담하고 있다. 2007년 현재 해상 교통은 성산~우도, 종달~우도 간 도항선이 매 시간 운항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15분 정도이다.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증편 운항됨에 따라 우도에서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나 서귀포시 성산포와의 연결은 양호한 편이다. 성산~우도 간 도항선으로는 우일호·우일훼리호·우일카페리·덕일훼리호·우도사랑1호·우도사랑2호 등 6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