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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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蛇鬼浦 |
영어음역 | Sagwipo |
영어의미역 | Sagwipo Port |
이칭/별칭 | 돔베성창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란영 |
성격 | 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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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포구.
[개설]
사귀포는 지금의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돔베성창을 두고 이른 말이다.
이증(李增)의 『남사일록』에서는 차귀진에 들른 다음 죽도(지금의 차귀도)로 가려고 명월포에서 배가 오기로 하였는데 파도가 높고 험하여 그 배가 이곳까지 건너올 수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당시 사귀포는 차귀진 소속의 군선도 감출 수 없었던 포구였던 셈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당산봉과 고산 사이에 사귀포가 있다고 하였다. 차귀진이 있었던 지금의 한경면 고산1리에 배를 붙일만한 포구는 돔베성창 포구 뿐이었다. 돔베는 도마의 제주어이다. 포구의 모양이 도마처럼 생겼던 것 같다.
[구성]
사귀포 주변에는 엉알(해변), 웃머리(위쪽에 있는 해변), 돔베성창(포구), 당산, 당알원, 석은바위(푸석푸석한 갯바위로 된 해변), 두렁바위, 눈섬, 고냥개(해변), 비베기돌(코지), 족은도 등이 있다.
웃머리를 의지하여 그 안에 포구를 마련하였다. 앞에 있는 눈섬, 차귀도, 그리고 웃머리는 하늬바람과 높새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포구는 조간대 중층에 붙어 있다. 사리 썰물에는 방파제 바깥에 배를 매어 두었다가 밀물 때 포구안으로 들여 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