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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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圓浦 |
영어음역 | Dowonpo |
영어의미역 | Dowonpo Port |
이칭/별칭 | 갯돈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란영 |
성격 | 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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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에 있는 포구.
[개설]
도원포는 지금의 제주시 도두1동에 있는 갯돈지를 두고 이른 말인데, 도원포는 「탐라지도병서」에 나와 있는 도두촌 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남사록』에서는 도도리포라고 하면서 병선도 감출 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도도리는 도도리의 한자 차용 표기이고, 도원의 도는 음을, 원은 뜻을 빌린 표기이다. 지금의 제주시 도두1동의 옛 이름이 도두리이다.
[구성]
제주시 도두1동 바다 밭은 동쪽의 고낭굴에서부터 서쪽의 오니돌까지이다. 이 마을은 돈짓개와 곱은개라는 두 개의 포구를 거느리고 있다. 돈짓개에는 지금의 남쪽 방파제 자리에 송곳처럼 길쭉하게 생긴 송곳여가 동서로 누워있다. 바로 이곳을 의지하여 마을 연안의 200m까지 성을 쌓아 포구를 만들었다. 이 포구는 동쪽 도두봉 기슭에 있어 동풍 의지 포구로서 손색이 없다.
돈짓개를 에워 쌓은 방파제를 만리장성이라고 이른다. 만리장성은 하늬바람을 막아준다. 송곳여 앞의 수심은 4.5m나 되어 배의 출입도 자유롭다. 이 포구는 사리 썰물 때라도 배를 붙일 수 있는 송곳여, 그리고 밀물을 타고 안으로 들어오면 제법 드넓은 갯돈지를 거느리고 있다. 도원포는 바로 이곳으로 병선도 감출 수 있는 여러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현황]
도두항은 1종 어항이다. 지난 1976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됐고 현재 수산청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까지의 거리가 8.5㎞ 정도 여서 제주시 근린어항으로서는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