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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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Ongseongmul |
영어의미역 | Ongseongmul Spring |
이칭/별칭 | 오생물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혜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용천수.
[개설]
항파두리성 북쪽 극락사 경내에 있는 생수로 구시물과 함께 삼별초군의 식수로 사용되었다.
[명칭유래]
옹성(雍城)은 무너지지 않는 성이란 뜻인데 생수가 솟아나는 지형을 보고 붙인 이름인 듯하다. 또 오생물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옹성물의 와음이거나 아니면, 성 밑으로 나는 다섯 개의 샘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거제비·자귀남귀·구시물·옹성물·장성물을 합하여 오생물이라 부르다가 다른 물은 독립적인 이름이 붙고 이 물만 오성이란 이름으로 남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자연환경]
주변에 삼별초의 대몽항쟁의 근거지인 항파두리성이 있으며, 김통정 장군의 발자국에서 샘이 생겨났다는 장수물과 또 다른 용천수인 구시물과 500m 간격을 두고 있다.
[현황]
옹성물은 삼별초가 항파두리성에 웅거할 때 김통정 장군을 위시하여 귀족들만 먹던 물이었다. 그래서 병사나 사녀는 구시물을 먹고, 이 물은 장관이나 계급이 높은 사람들이 전용했다고 한다.
극락사 건립 전까지도 고성리와 장전리 주민들이 집안에 정성을 드리는 제가 있으면 꼭 이 옹성물을 길어다 음식을 만들만큼 이 샘을 매우 신성시 했다. 그 이유는 주민들이 옹성물이 생명의 원천이자 낡고 묵은 것을 없애고 새 것으로 바꾸는 정화력을 지녔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