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있는 봉우리.

[명칭 유래]

예로부터 정월이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정월악(正月岳) 또는 정월이악(正月伊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정월이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자연환경]

정월이 오름의 동쪽에는 망오름[느지리 오름]이 있고, 서북쪽에는 금능리가 자리하고 있다. 정월이 오름의 사면에는 해송이 주를 이루며, 이 외에도 보리수나무와 가시나무 등의 여러 잡목이 어우러져 자생하고 있다.

[현황]

높이는 106.2m, 비고 56m, 둘레는 1,645m, 면적은 192,446㎡, 폭은 494m이며, 모양은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화구 모양이다. 북쪽에는 골프장 및 휴양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월이 오름 북서쪽에는 한드르굴이라는 천연 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에서는 신석기시대 유물이 확인되었는데 동굴 입구 집 자리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구의 사면은 가족 공동 묘지로 조성되어 있고, 화구 바닥은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금능 농공 단지 입구에서 금능리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서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진입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