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봉우리.

[개설]

식은이 오름을 웃식은이 오름이라고도 하며, 식은이 오름 아래쪽에 있는 작은 봉우리를 알식은이 오름이라 한다. 알식은이 오름은 종재기[종지의 제주어]를 엎어 놓은 것과 같다는 데서 종제기 오름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예로부터 식은이 오름 또는 식언이 오름으로 불렀다. 오름의 맥이 식었다는 데서 식은이 오름이라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식은이 오름 남쪽에는 체오름과 거친 오름이 있으며, 북서쪽에는 구좌읍 덕천리 웃동네[상덕천]가 자리하고 있다. 안쪽과 산등성이에는 동백나무·비자나무·구실잦밤나무·돈나무 등의 조경수가 심어져 있다.

[현황]

높이는 286m, 비고 45m, 둘레는 1,335m, 면적은 139,259㎡, 폭은 478m이며, 남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식은이 오름의 서남쪽은 골프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길은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으며, 표고버섯 재배장도 있다.

중산간 도로 변의 상덕천리 삼거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나 있다. 여기서 송당리 쪽 1.9㎞ 지점에서 오른편 길을 따라 1.6㎞를 가면 기슭에 도착하는데,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