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개설]

이 오름은 712.4m의 큰 봉우리와 727.5m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727.5m의 봉우리는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굼부리(분화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봉이라 할 수 있으나 지도상으로 보나 외관상으로 보나 712.4m의 봉우리를 주봉으로 인식하고 있다.

[명칭유래]

이 오름 일대에 검은 돌이 많은데다가 그것이 먹과 같다는 데서 검은돌먹오름이라 부르고, 나중에는 소리가 변하여 검은들먹 오름이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이 오름 서남쪽에는 레 오름이 자리하고, 북쪽에는 족은바리메와 안천이 오름이 있다.

[현황]

높이는 712.4m, 비고 87m, 둘레는 1,633m, 면적은 120,797㎡, 폭은 548m이며, 모양은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으로 되어 있는 화산체이다. 이 오름의 봉우리 바로 남쪽 아래쪽에는 자그마한 사찰이 들어서 있다.

평화로와 산록 도로가 만나는 어음1리 교차로 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기서 1100 도로 쪽 1.2㎞ 지점에서 오른쪽에 오름으로 연하는 길을 따라 2.8㎞ 가면 세 갈래가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1.2㎞ 가면 기슭에 도착되고, 정상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