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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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eolbada bat |
영어의미역 | Rocky seabed pl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광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바닷가에서부터 수심 20~40m까지 암반, 돌무더기, 모래가 깔려 있는 곳.
[특성]
제주도 생성 시기에 용암이 흘러내리다가 바닷가에 이르러 머물지 않고 바다 속 깊은 곳까지 흘러들었는데, 용암의 줄기는 바닷가에서부터 바다 속으로 멀게는 2㎞까지 흘러간 곳도 있다.
이렇게 제주도의 바다에는 조간대와 갯벌바다 사이에 용암으로 이루어진 바다가 가로놓여 있어서 제주도 사람들은 이 바다를 두고 ‘걸바다’라고 하였다. 이형상[1653~1733]은 『남환박물(南宦博物)』에서 이와 같은 제주도의 바다를 두고 “산은 험하고 바다는 모질다”고 하였다.
질펀하게 깔린 제주도의 ‘걸바다’에는 정착성 물고기들이 많았고, 해녀들의 수입원이 되는 미역과 우뭇가사리 등의 바다풀과 전복·소라·오분자기 등이 특히 많았다. 제주도에 해녀가 많은 까닭도 바로 이와 같은 ‘걸바다’를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