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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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奉蓋洞-本鄕 |
영어음역 | Bonggae Bonareum Bonhyang |
영어의미역 | Shrine for the Tutelary Deity of Bongareum, Bonggae |
이칭/별칭 | 뒷술당,뒷솔남밧당,뒷솔할망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184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순애 |
성격 | 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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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미상 |
관련인물 | 임조방장 |
둘레 | 약 14m |
면적 | 약 13㎡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1847 |
소유자 | 문용순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아름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개설]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될 때 함께 세워졌을 것이나 지금은 많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전체 신당 중 약 44%가 본향당으로 여전히 본향당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봉개동 봉아름 본향에는 양씨할망·강씨할망·이씨할망과 임조방장 등 4신위를 모시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봉개동 봉아름 본향의 여신을 ‘뒷솔남밧 일뤠중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봉개동 봉아름 본향의 기능은 원래 산육치병신을 모신 ‘일뤠당’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임조방장의 자손이 되는 임씨 집안에서 정성으로 모신다. 전설에 의하면 천하를 호령하던 임조방장이 부친이 죽자 지관을 데리고 묘 자리를 보러 다녔는데 ‘당팟’이 명당이라고 하자 불을 놓아 신당을 태워 버렸다. 그러자 그곳에 있던 비둘기가 날아 동백나무 우거진 숲 속에 가 앉았는데, 그 곳이 지금의 당자리인 ‘뒷술’이라고 한다.
봉개동의 자연마을 이름이 봉아름인데서 봉아름 본향이라고 하며, 또 신당이 위치한 일대를 속칭 ‘뒷술’ 또는 ‘뒷솔남밧’이라 하는데, 이에 따라 봉개동 봉아름 본향을 ‘뒷술당’ 혹은 ‘뒷솔남밧당’이라고도 한다.
[건립경위]
마을이 세워진 때가 약 350~400여 년 전이라고 하는데, 마을 성립과 더불어 당이 건립되었다가 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제주시 봉개동 동사무소 바로 뒤편 감귤밭 한 구석에 있다.
[형태]
봉개동 봉아름 본향은 신목형, 신석형, 제단형 본향당의 형태를 띤다. 신당은 주변보다 비교적 지형이 낮은 곳에 밭담 쪽의 자그마한 바위굴을 의지하여 제단을 만들고 당을 마련하였다. 원래 제장 안에는 큰 동백나무가 있었는데 새마을운동 당시 신목을 잘라 버렸다고 한다.
[현황]
마을 사람 일부가 개인적으로 생기 맞는 날을 택일하여 신당에 다닌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