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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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黑珊瑚 |
영어음역 | Heuksanho |
영어의미역 | black coral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윤 |
성격 | 문학 동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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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계용묵|최현식|양중해 |
창간인 | 계용묵 |
발행인 | 계용묵 |
판형 | 17.5㎝×18.5㎝ |
창간연도/일시 | 1953년 6월 20일 |
종간연도/일시 | 1953년 6월 20일 |
총호수 | 1호 |
발행처 | 우생출판사 |
발행처 주소 | 제주도 제주읍 |
소장처 | 양중해 |
소장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940-3[만덕로3길 26] 현대아파트 |
[정의]
제주 지역의 문인들이 1953년에 간행한 동인지.
[개설]
한국전쟁이 휴전될 무렵 제주에 머무르던 문학인들이 중심이 되어 작품들을 모아 엮은 제주 최초의 문학 동인지이다.
[창간경위]
계용묵·최현식·양중해 등 동인들은 제주에 피난왔거나 직장(주로 군·경) 때문에 머무르던 사람들이 환도(還都)에 즈음하여 작품을 모아 엮어낸 것으로 보인다. 제주 토박이로는 양중해가 유일하게 참여하였다.
[형태]
『흑산호』는 보기 드문, 정사각형에 가까운 판형으로 나왔다.
[구성/내용]
구성을 보면 서두에는 유치환의 「적일적인」이 초대시 형식으로 게재되었고, 이어 앞부분에는 시, 뒷부분에는 산문을 모아놓았다. 박재식의 「바닷가에서」 외 3편, 최영석의 「패왕수꽃」 외 3편, 옥파일의 「고아」 외 5편, 김창렬의 「동백꽃」 외 2편, 양중해의 「한라산」 외 3편, 김창수의 「바다」 외 3편, 김형식의 「아담의 노래」 외 3편 등 모두 7명의 29편이 실려 있다.
이 동인 시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주제는 망향과 향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물론 동인들 대부분이 피난민이거나 실향민, 직장으로 인해 고향을 멀리 두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흑산호』는 1953년 창간호를 낸 이후 더 이상 발간되지 못하였지만, 제주도에서 간행된 첫 문학 동인지로서의 위상을 갖는다. 전쟁기에 제주 지역에서 전개된 문학 활동을 집약시켜놓은 작품집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그것이 단 1회 발간으로 끝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