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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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潭洞古墳出土板狀- |
영어음역 | pansangcheolbu |
영어의미역 | flattened iron axe |
이칭/별칭 | 용담동 고분 출토 판상 철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274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
집필자 | 강창화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판 모양으로 된 쇠도끼.
[개설]
판상 쇠도끼는 장방형 또는 사다리꼴의 평면형을 가지며 판상의 철판 한 쪽에 양인 또는 편인의 날을 낸 도끼이다. 형태는 시기적으로 차이를 보이면서 덩이쇠로 변화한다.
널무덤 단계의 판상 쇠도끼는 날 부분이 넓은 사다리꼴이 대부분이나 소형도 있다. 이는 판상 쇠도끼의 성격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철기 제작 소재로 변용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현상은 판상 쇠도끼의 매납 양상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이러한 판상 쇠도끼는 다른 지역에 비해 한반도 동남부의 진한과 변한 지역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당시 이 지역이 동아시아 철 생산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는 일본의 야요이 시대와 고분 시대 전기의 유적들에서 낙동강 하류역의 유적과 동일한 제품이 출토되는 점에서 방증된다.
[형태]
제주도에서 확인된 판상 쇠도끼는 용담동 고분 북쪽 묘역 석곽묘 주변의 적석 틈새에서 출토된 1점이 유일하다. 형태는 세장방형이며, 크기는 길이 25.4㎝, 폭 6㎝ 정도이다. 윗부분보다 날 부분이 다소 넓고 날 부분이 둥글게 처리되어져 있으며, 표면에는 매납할 때 포장했던 직물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러한 판상 쇠도끼는 기원을 전후한 시기의 경남 지방과 일본 구주 지방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