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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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塔洞 |
영어음역 | Tap-dong |
이칭/별칭 | 탑알,탑바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제주시 탑동의 북쪽 해안은 수심이 1m~3.5m 정도이며, 공유 수면이 제1종 공동어장에 해당하며, 간조 때 마을 주민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수영을 즐기던 곳이었다.
[명칭유래]
이곳은 탑알, 또는 탑 아래라고도 하며, 무근성의 북쪽 바닷가 마을을 지칭하기도 한다. 옛날에는 인가는 없고 대부분이 밭으로 되어 있었다. 무근성에서 청상과부가 많이 생기므로 살기가 비친 까닭이라 하여 이곳 좌우에 돌탑을 쌓고 해마다 제를 지냈다.
그 때 탑을 쌓은 아래쪽에 마을이 섰으니 탑 아래쪽 마을이란 뜻에서 탑알·탑바리·탑동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85년 6월부터 범양건영에 의해 탑동 해안 공유수면 일대 약 5만평(16만5000㎡)이 매립되기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어민의 보상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가 나타나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으나 오리엔탈 호텔 신축 예정지 앞 해안에서부터 매립공사가 시작되었다.
1991년 6월 제주시가 탑동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하여 새로운 도시 설계 지구로 공고하고, 제주시 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때 도민들은 탑동 매립에 따른 이익금 환수를 주장하자 범양건영 측은 이익금을 환수하지 않는 대신에 병문천 복개 공사로 합의하였다.
1991년 12월 27일 탑동 공유수면 매립지는 4만9686평(16만4252㎡)으로 준공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행정구역상 용담동과 건입동 사이의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1976년 10월부터 1978년 1월 말까지 총 공사비 8억9000만원을 들여 개통한 탑동 해안도로가 있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이 도로는 옹기종기 모여 있던 탑동 초가집들을 헐어내고 2만3640㎡의 해안을 매립한 터전 위에 폭 20m, 전장 644m 규모로 완공되었다.
현재 탑동 지역에는 대형마트, 호텔, 횟집, 놀이 시설 등의 상업 시설과 해변 공연장, 산책로, 청소년들의 쉼터 등의 공간이 입지해 있다. 접근성이 좋고 관광, 상업 시설이 집중 형성되어 있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