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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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郭支貝塚出土靑銅- |
영어음역 | cheongdong jjokjipge |
영어의미역 | bronze pincers |
이칭/별칭 | 곽지 패총 출토 청동 비녀,곽지 패총 출토 청동 족집게,곽지 패총 출토 청동 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강창화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 패총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장신구.
[개설]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머리 장식에 사용된 장신구의 일종이다. 골제 뒤꽂이로 해남 군곡리 유적과 창원 성산 패총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것은 뼈의 단단한 부분을 다듬어 빗살을 만들었다. 앞면에는 거치문과 격자문 등이 시문되어 있다. 금속제 뒤꽂이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되었다.
[형태]
제주도에서 뒤꽂이는 1992년 곽지 패총 7지구 발굴 조사에서 청동제 2점과 철제 1점이 출토되었다. 이것이 출토된 문화층은 통일신라 후기의 사각편병과 반구병 등이 공반되는 층으로서 개략적인 시기는 8~9세기를 정점으로 한다.
청동제 뒤꽂이는 곽지 패총 7지구 남쪽 단면 적석층 상면에서 출토되었다. 하나는 봉부 두부(頭部)가 뾰족하게 처리되었고, 몸체는 두 갈래로 나뉘어 휘어지며 끝 부분에 와서 합쳐지는 형식이다. 봉부 중앙부는 구멍이 뚫려 있고 봉부의 모양은 장타원형을 하고 있다. 봉부의 크기는 0.6×0.3㎝이며 몸체의 길이는 4.8㎝, 두께는 0.3㎝이다. 본체의 중앙부에 3~4조의 평행선이 연속적으로 음각되어 있다. 이것은 뒤꽂이 장식품으로 판단되나, 한반도 출토 예가 없어 확실하게 그 용도를 단정지을 수 없다.
다른 하나는 봉부에 다소 복잡한 문양이 시문되어 있다. 봉부 형태는 장타원형의 깃봉 모양으로 화문(花文)이 양각되어 있다. 몸체에는 봉부 밑으로 0.6㎝의 간격을 두고 3조의 음각대가 마디 형식으로 조각되어 있다. 몸체 꽂이의 끝 부분은 휘어져 두 개로 나뉘며, 끝자락에 가서 집게처럼 맞물리게 되어 있다. 전체 길이는 6.5㎝이며 두께는 0.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