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의료 기관.

[설립목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은 2002년 7월 전문 노인병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경영목표를 세웠다. 환자 중심의 전문 노인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독거노인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등 제주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10년 8월 제주시 삼도2동 154번지[중앙로14길 21]에서 자혜의원으로 발족하였다. 자혜의원은 본래 1900년 9월 5일 칙령 제357호에 의해 각 도에 설치되었다. 제주 자혜의원의 초대원장으로는 충의천형(虫義川亨)[일본 육군 일등 군의]이 부임해 왔다.

1927년 3월 전남도립 제주의원으로 개칭하였고, 1946년 7월 제주도 승격으로 제주도립병원으로 개칭하였다. 1964년 4월 제주도립병원 서귀분원을 신설하였다. 1976년 1월 제주도립 제주병원으로 개칭(서귀분원은 제주도립 서귀병원으로 승격)되었다. 1979년 12월에는 본관을 준공하고, 운영 병상수 80병상을 인가받았다. 1983년 7월 지방공사 제주도 제주의료원으로 전환되었다.

1993년 3월 인턴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었다. 1997년 11월 전공의(가정의학과)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었고, 1999년 5월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었다. 1999년 7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실습병원으로 지정되었다.

2001년 10월 교육부에 매각되고, 2002년 7월 제주시 아라1동 4-17번지[산천단남길 10] 현재 위치에 지방공사 제주도 제주의료원으로 이전, 신축 개원하면서 노인전문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안과, 정신과, 한방과, 치과 등 각 과에서 진료를 하고 있고, 그 외 건강검진서비스를 하고 있다.

잘 가꾸어진 주변 자연으로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 및 동물치료 등 특수 치료가 가능하고, 유기농 병원식이 이루어지는 환경친화적인 병원이다.

가족과 간병인의 보호체계를 탈피해 의료인과 훈련받은 자원 봉사원들이 참여해 24시간 자가보호를 받는 선진국형 자원봉사제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현황]

부지면적 50,395㎡(15,244평), 연면적 17,898 ㎡( 5,414평), 주차대수는 152대이다. 운영 병상수는 병실 57실, 297병상이다. 1층에는 노인병동 26실(106병상), 응급실(5병상), 중환자실(7병상)이 있다. 2층에는 뇌혈관(치매)병동(16실 98병상), 정신과 보호병동(15실 88병상)이 있다.

병원장, 감사, 이사회, 관리부(총무팀, 원무팀), 진료부(내과, 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정신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의학과, 치과, 간호과, 약제과), 교육연구부(수련의), 부설한의원(한방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10년 제주 지역에 설립된 병원으로서 의료복지에서 소외되었던 제주도민의 건강을 지켜왔으며, 현재도 대학병원으로서 제주도민의 의료복지를 담당하고 있다.

2002년 노인전문병원이 설립되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제주도 노인들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학과 사회 단체 및 종교 단체와 연계해 제주도 사회 전체가 노인전문병원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공공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