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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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羲純永世不忘碑 |
영어음역 | Jo Huisun Yeongse Bulmangbi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one for Jo Huisun |
분야 | 종교/유교,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43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순만 |
성격 |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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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878년 |
관련인물 | 조희순(趙羲純) |
너비 | 48㎝[위]|44㎝[아래]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432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조희순(趙羲純)의 공덕을 기리는 비.
[개설]
조희순은 제주도에 부임하기 전 죽산부사(竹山府使)를 거쳐 1868년(고종 5) 8월 20일에 좌부승지(左副承旨)로 전임(轉任)한 이후선(李後善)의 뒤를 이어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임명되어, 그 해 10월에 부임하였다. 제주도에 있는 삼읍의 서원과 사당을 철폐(撤廢)하기도 하였다.
[건립경위]
정사를 원리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청렴한 생활 속에서 제주도민의 어려움을 골고루 해결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희순 영세불망비가 세워졌다.
[형태]
비신의 높이는 103㎝, 너비는 위쪽이 48㎝, 아래쪽이 44㎝이다. 두께는 14㎝이며 돌로 좌태(坐台)를 만들었는데 앞 너비가 102㎝, 옆 너비가 103㎝이다.
[금석문]
비 앞쪽 가운데에는 ‘사상조공희순영세불망비(使相趙公羲純永世不忘碑)’라 적혀 있고, 앞쪽 좌우에는 “치저팽선 혜흡열부 재기청정 도민함소(治著烹鮮 惠洽悅鳧 載其淸淨 島民咸蘇)”라 새겨져 있다.
이는 “까다로운 정사를 실수하는 일이 없이 깨끗하게 처리하였으며 물오리가 물을 만나 즐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온 도민이 골고루 생기를 찾아 깨어날 수 있게 했다”는 의미이다.
오른쪽 측면에는 “광서 사년 오월일 향장리립(光緖 四年 五月日 鄕將吏立)”이라고 새겨져 있어 1878년(고종 15) 5월에 세운 것임을 알 수 있다. 조희순이 제주방어사로 재임한 기간이 1868년(고종 5) 10월부터 1872년(고종 9) 5월까지로 되어 있으므로 조희순이 떠난 지 6년 만에 비를 세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