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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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天邑消費組合事件 |
영어음역 | Jocheon-eup Sobi Johap Sageon |
영어의미역 | Jocheon-eup Consumers' Cooperative Accident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찬식 |
[정의]
1927년 제주도 조천읍에서 결성된 소비조합의 주도로 일어난 항일운동.
[개설]
신좌소비조합은 1927년 김류환(金瑬煥) 등 당시 조천리 청년 20여 명에 의해 창립되었다. 목적은 실비로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리민(里民)의 경제적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다. 역대 조합장 및 이사들로 김순탁(金淳鐸)·김시범·김운배(金沄培) 등이 있었고, 조천만세운동과 관련된 자가 많았다.
[경과]
시간이 흐르면서 신좌소비조합은 1937년부터 김시용(金時容)·김류환(金瑬煥)·안요검 등에 의해 사회주의운동의 외곽단체로 대중운동을 주도해나갔다. 이들은 고(故) 부생종(夫生鐘)의 비석 건립, 고 김문준(金文準)의 추도식 거행, 고 김순탁의 추도식 및 비문 건립 운동, 중일전쟁에 대한 반전투쟁, 조천공립심상학교 증축 문제를 통해 대중운동을 확산시켜나갔다.
[결과]
이들은 1942년 검거되어 다음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김시용[당시 37세, 제재업, 조천리]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 1945년 7월에 병으로 보석되었으나, 같은 해 7월 23일에 사망하였다. 김류환(당시 41세, 소비조합 이사, 조천리)은 징역 3년, 안세훈(安世勳)[50세, 농업, 조천리]은 징역 2년, 현사선(玄巳善)[36세, 잡화상, 함덕리]과 김평원(金平遠)[36세, 잡화상, 조천리]은 징역 6월을 각각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