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246 |
---|---|
한자 | 趙英豪 |
영어음역 | Jo Yeongho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유정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서양화가.
[개설]
제주의 풍경을 인상적으로 그렸으며 제주 자연의 순수한 색채를 찾는 화가이다. 또한 해녀 등의 풍물화를 통해 제주 여성의 활력 넘치는 건강미를 통해 이국적인 정서를 표현한 제주 현대 미술을 정착시킨 선구자 중 한사람이다.
[활동사항]
일본 오사카시립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광복 후 김광추(金光秋)[1905~1983]·박태준·고성진과 함께 귀국하여 1948년 1년 선배인 박태준과 유화전을 개최하였다. 1953년 11월에 제주 미국공보원 주최 제2회 학생미술전에 장리석은 「계류(溪流)」, 조영호는 「용수」·「물 긷는 소녀」 등 인상적인 제주 풍경화들을 출품하였다.
1954년 제주제일중학교 미술 교사와 1955년 제주도미술협회 상임위원을 역임하였다. 1955년 3월 『제주신문』에 「현대미술과 구성」이라는 제목으로 3회에 걸쳐 현대미술의 방법론을 소개하여 제주 미술의 이론적 토양을 마련하였다.
1955년 5월 제1회 미술협회전에 인상파적인 사실주의로 그린 「심연(深淵)」·「늦은 여름」 등을 출품하였고, 이어 제주시 오아시스다방에서 유화전을 개최하였다. 1957년 10월 관덕정에서 열린 양화 개인전에서는 「여인상」 등 47점을 선보였으며, 그 후 단체전에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활기찬 시선으로 소개하였다.
가장 제주다운 풍물을 찾기 위해 해년의 건강미를 담고자 했던 화가로서 이국적인 취향에 의한 원시주의의 정서가 있는 작품을 남겼다. 예술지상주의를 꿈꾸는 낭만주의자이며 제주 현대미술의 정착에 기여하였다.
[저술 및 작품]
작품에 「심연」·「늦은 여름」·「여인상」·「풍경」·「해녀」·「물 긷는 소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