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사회 단체.

[개설]

신민회와 청년 학우회가 일제로부터 소위 105인 사건 조작으로 해산을 당하고, 미국 망명길에 오른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미국에 이미 조직되어 있던 대한인 국민회의 중앙 총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이때 흥사단은 안창호 선생이 민족 독립을 위한 핵심적인 일꾼을 양성할 새로운 민족 운동 단체로 구상하여 창립한 단체이다.

[설립 목적]

흥사단의 설립 목적은 안창호 선생이 주창한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의 4대 정신을 바탕으로 덕, 지, 체를 수련하여 민족 부흥과 지도적 일꾼을 양성하는 데 있다. 흥사단 제주 지부는 그 뜻을 이어 1969년 1월 10일에 설립되었다. 설립 후 청소년 지도 육성과 시민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변천]

1969년 1월 10일 흥사단 제주 연락 사무소가 설치되었고, 1987년 3월 1일 흥사단 제주 지부로 승격이 되었다. 비영리 민간 단체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1998년 제주 시민 단체 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동 중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

흥사단 제주 지부의 3대 주요 업무는 청소년 지도 육성, 시민 운동, 사회 교육 사업이다. 특히 청소년 육성과 환경 운동 등 시민 실천 운동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에 따라 학생들에게 제주 역사 교육, 환경 교육, 체험 교육 등의 행사를 지도하고 있다.

[활동 사항]

1993년 11월 3일 청소년 문화원 설립으로 각종 사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주시 ‘화북 청소년 문화의 집’[1998년 3월~2000년 12월], 흥사단 제주 지부 부설 ‘참배돌배 어린이 도서관’[2004년 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대학교 1개교의 아카데미 회원들을 육성·지도하고 있다. 2005년에는 반부패 청소년 학교 운영 및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문화센터를 운영하였다.

환경 및 지역 역사에 대한 청소년 교육 사업으로 ‘체험 환경 교육’과 ‘흥사단 어린이 환경 학교’, ‘부모와 함께 하는 역사 기행’, ‘내 고장 발바닥 체험 도보 행군’ 등 청소년 어울 마당을 더욱 다양한 주제와 함께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황]

흥사단 제주 지부는 고영철 대표 아래로 조직 총무부, 환경 사업부, 홍보 교육부, 아카데미부를 아우르는 사무국과 별도 기구로 평의회 및 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설 기관으로 참배돌배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흥사단 제주 지부는 2006년 현재 학생 회원 1,600여 명[초등학교 6명, 중등학교 2명, 고등학교 11명 등], 일반 회원 2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흥사단 제주 지부는 제주도 청소년 교육을 이끌어가는 청소년 육성, 지도 단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제주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 단체로서의 역할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