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청소년들의 연극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 문학과 공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하여 대산문화재단이 기금을 출연하여 개최하는 청소년 연극 축제이다.

제주청소년연극제는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997년 처음 개최되었는데,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예선 대회로서 제주도 내 고등학교 연극반이 참가한다. 예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교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내용]

제주청소년연극제 참가 학교 중에서 단체상으로는 최우수상, 금상, 은상을 시상하고 개인상으로는 지도교사상(1인), 연기상(참가학교 각 1인씩), 스텝상(1인)을 시상한다.

[현황]

제9회 제주청소년연극제 ‘그래,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는 2006년 9월 12일~9월 14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하고 한국연극협회, 대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제주청소년연극제는 제10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제주 예선을 겸하는 자리였다.

도내 6개 고등학교 연극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는데, 9월 12일에는 서귀포여자고등학교의 「아일랜드」와 제주제일고등학교의 「유원지에서 생긴 일」, 9월 13일에는 한림고등학교의 「오장환과 이성복이 만나면」과 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죽은 시인의 사회」, 9월 14일에는 대정여자고등학교의 「탑과 그림자」와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의 「오장군의 발톱」이 각각 무대에 선보였다.

제9회 제주청소년연극제에서는 대정여자고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에 따라 대정여자고등학교는 2006년 11월 1일~11월 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에 참가하였다.

최우수상은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의 「오장군의 발톱」이, 우수상은 한림고등학교의 「오장환과 이성복이 만나면」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최우수 연기상은 대정여자고등학교의 강명숙이 수상하였다.

연기상은 한림고등학교 김보경,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 강수현,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문소영, 제주제일고등학교 문주필,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강재연이 각각 수상하였고 스텝상은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김모아, 우수 지도교사상은 한림고등학교 고은경이 각각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