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공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

‘명랑하고 힘차게 살자’라는 교훈 아래 자주적인 학생 양성의 교육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변천]

6·25 전쟁 때 피난민 맹·농아들을 수용, 교육하기 위해 1951년 8월 제주 북 초등학교 맹아 분교장이 설립되었다. 1969년 9월 1일 일도 초등학교 맹아 분교장으로 명칭을 변경, 설치하였고, 1971년 4월 8일 제주 맹아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87년 3월에 제주 영지 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현재 유치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1999년 시설)를 망라하는 통합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 활동]

청·시각 장애아뿐만 아니라 정신 지체아, 지체 부자유아, 정서 장애아 등 제주 지역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료 교육 및 기초 교육, 작업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박성훈/작곡 박전해]

한라산 우뚝 솟아 하늘을 뻗고/ 그 정기 이어받아서 자라는 우리/ 용기와 슬기를 배우며 닦아/ 언제나 밝은 마음 피어납니다/ 아아 사랑의 터전 우리의 학교/ 푸른 꿈이 커가는 제주영지고

(2) 교목: 소나무는 전국 각처에 분포되어 자라는 푸르른 상록수로 제주도의 척박한 땅에서도 자라기에 제주인의 강인함, 굳센 의지, 인내심을 상징한다. 척박한 환경에도 꿋꿋이 자라는 소나무처럼 장애를 극복하며 자활 능력을 길러 굳세게 자라나자는 의미이다.

(3) 교화: 동백꽃은 잎은 사철 푸르러 제주인의 생동감을 상징하고, 꽃은 눈보라 치는 매서운 겨울철에 수줍게 피어나 제주인의 순박함에 비유되며, 단단하고 곧은 줄기는 척박한 땅에서 살아온 제주인의 강인함을 상징한다.

동백꽃의 생동감, 순박함, 강인함을 본받아 늘 밝고 명랑하며 굳세게 자라나자는 제주 영지 학교 학생들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현황]

2006년 3월 현재 총 32학급이다. 유치부에는 청각 1학급, 지체 1학급, 초등부에는 시각 1학급, 청각 1학급, 지체 6학급, 정서 6학급, 중학부에는 시각 1학급, 청각 1학급, 정서 3학급, 지체 3학급, 고등부에는 시각 1학급, 청각 1학급, 지체 2학급, 정서 2학급이 있다.

남학생 92명, 여학생 45명 등 총 137명이 제주 영지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53명, 서무 직원 13명 등 총 66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