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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994
한자 濟州文化放送
영어공식명칭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
영어음역 Jeju Munhwa Bangsong
이칭/별칭 제주MBC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21-22[문연로 35]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문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방송사
설립연도/일시 1968년 9월 14일연표보기
설립자 박태훈
전화 064-740-2114
홈페이지 제주문화방송(http://www.jejumbc.co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MBC 계열 지역 방송사.

[개설]

제주문화방송은 제주도 내 최초의 민간 상업방송으로 1968년 9월 14일 회사명 남양방송(南洋放送)으로 첫 전파를 발사했다. 호출부호 HLAJ, 출력 10㎾, 주파수 770㎑, 호출 명칭은 NBS이다.

청취 가능 구역은 제주시와 북제주군, 남제주군 일부 지역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남해안 일대까지 폭 넓은 청취권을 확보했으나 서귀포 지역을 비롯한 서남부 지역은 한라산의 장애로 난청지구로 남았다.

연주소는 제주시 삼도1동 소재 건물(90평)에 갖추고 송신소는 제주시 도련동 부지 3천여 평에 건물(31평)과 10㎾ 중파송신기, 지상 120m의 안테나를 갖추어 송출했다.

[변천]

남양방송은 방송 허가를 받기 위해 1997년 제주 지역 인사와 단체장 등으로 제주 지역 민간방송유치 추진위원회(대표 : 박태훈)를 구성하여 체신부에 민간 방송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여 체신부장관으로부터 라디오·TV 방송의 무선국 가허가를 받아 개국을 준비했다.

창사 주주는 박태훈(朴泰勳), 이응후(李應侯), 문양자(文良子), 남춘봉(南春奉), 박문식(朴文植), 박근식(朴根植), 고태형(高太炯) 등 7명이고, 자본금은 1천만 원이었다.

회사명은 창사 당시 남양방송(NBS)에서 1971년 10월에는 남양문화방송(MBC)으로 바뀌었고, 언론통폐합 후인 1984년 1월부터 제주문화방송으로 변경했다.

라디오방송을 개국한 제주문화방송은 제작 송출시설을 계속 개선하는 한편 TV방송 개국을 서둘렀다. 라디오방송은 1970년 6월부터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망에 의해 수신하게 되었고, 이후 중계회선에 여유가 생겨 방송대역을 넓혀 음질의 고품질화를 기했다.

제주문화방송 텔레비전(MBC-TV)은 1970년 8월 1일 호출부호 HLAJ, 채널 11, 영상출력 2㎾, 음향출력 400w로 제주 지역에 처음으로 텔레비전 방송을 개국했다.

텔레비전 방송 기자재는 정부로부터 외자 도입 승인을 받고 영국 파이회사에서 기본 기재를 들여왔다. 제주시 봉개동 견월악에 국유지를 임대하여 송신소 건물(45평)을 짓고, 40m의 송신탑을 세워 개국했다.

1980년 3월에는 제주시 연동 부지 2,5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243평 규모의 새로운 사옥을 완공했다. 새 사옥에는 150석 규모의 공개홀 등 현대화된 방송 시설을 갖추었고, 이때부터 부분적인 컬러텔레비전 방송을 시작했다.

제주 지역 컬러텔레비전 방송은 전국과 동시에 이루어졌으나 로컬 프로그램은 컬러 장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10개월 늦은 1981년 10월부터 방송했다.

1980년 신군부의 등장은 제주문화방송의 경영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제주문화방송은 창립자인 박태훈을 지배주주로 한 민간 방송이었으나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서울 문화방송에서 제주MBC 주식 51%를 인수하여 경영권을 갖게 되었다.

문화방송은 전국 지방 계열사 경영권을 확보한 후 계열사의 조직을 정비했다. 제주문화방송은 5부 1실 체제에서 1983년 6월 국체제로 개편했다.

기구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편했는데 현행 기구는 정책기획단, 경영국, 편성제작국, 보도국, 기술국, 홍보심의실과 국 하부기구로 8부 1실을 두고 있다.

1983년 12월에는 서귀포시 삼매봉에 TV중계소를 설치하여 채널 11, 영상출력 1㎾, 음향출력 200w로 방송을 중계하였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와 동쪽으로 표선면에서 서쪽으로는 모슬포지역까지 난시청 지역을 개국 13년 만에 해소했고, 금악봉과 고내봉에도 무인중계소를 갖추었다.

제주MBC-FM은 호출부호 HLAJ, 주파수 90.1㎒, 출력 1㎾로 1983년 9월 14일 개국했다. 서귀포 지역의 FM방송은 2년 후에 개국하여 산남의 FM 난청 지역을 해소했다. 1994년 12월 27일에는 서귀포 표준 FM방송을 개국하여 서귀포와 제주 남서부 일대 라디오 난청 지역을 완전히 해소했다.

같은 해 라디오 송신소 이설사업도 추진했다. 제주시 도련송신소는 삼양동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서 도시 발전에 지장을 주게 되므로 제주시 해안동에 부지 65, 999㎡(19,964평)에 이설하고, 송·중계소 자동화 시설도 완비했다.

2005년부터는 디지털 방송을 실시하였고, 2006년 11월에는 지상파 DMB 허가를 받고 DMB채널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광고 영업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영업분과 자체 영업분으로 구분된다. 광고 영업의 수입은 총 매출액의 92.4%를 점유할 만큼 수입의 대종을 이룬다. 판매처별 수입 비율은 광고 공사 75%, 자체 영업 25% 비율로 광고 공사 의존률이 절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주요사업과 업무]

제주문화방송의 프로그램 제작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FM 등 3개 매체의 기본 편성에 따라 매체별로 실행된다.

로컬 프로그램의 기본 편성은 MBC의 편성 방침에 따라 1년 2회 춘하계와 추동계로 구분하여 정례적으로 개편한다. 로컬 프로그램 개편의 폭은 대부분 부분 개편으로 시행해 왔으며 개편 방향은 주로 지역 정보의 확산, 지역 개발, 향토 문화의 진흥에 중점을 두고 개편 시기에 적절한 소재를 선택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로컬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은 시기에 따라 변화해 왔다. 2000년대 들어 TV는 강화하는 한편 라디오 AM방송과 FM방송은 축소하여 영상 매체에 중점을 두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TV의 로컬 프로그램 편성 비율은 11.7%에서 14.1%로 확대했고, AM은 20.4%에서 16.7%로, FM은 28.3%에서 23.2%로 줄어들었다.

TV의 정규 프로그램은 ‘열창 다함께 차차차(화)’, ‘시사진단(수)’, ‘한·중·일 문화삼국지(목)’, ‘신향토기행(금)’ 등이 있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계기성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고 있다. 주요 특집 프로그램들은 ‘탐라, 몽고 백년 비사 - 바다를 건넌 제국(2000. 9)’, ‘4·3특별기획 - 섬을 떠난 사람들(2004. 4)’, ‘특집다큐 맹반의 아이들, 그 후 12년’(2005. 11) 등이 있다.

라디오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여성시대 제줍니다’, ‘즐거운 오후 2시’, ‘즐거운 저녁’, ‘세상사는 이야기’ 등이 있다.

FM 음악 방송도 대중 가요, 팝, 클래식 음악을 균형 있게 편성하여 고정 청취자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보도 분야는 정규 뉴스 시간의 확대와 기획 보도의 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규뉴스는 TV 1일 4회, 라디오 1일 5회 편성되어 있다.

제주문화방송은 캠페인방송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캠페인방송은 ‘한라산 나무 왕벚을 심읍시다’, ‘푸른 하천 맑은 도심’, ‘농촌에 책을 보냅시다’ 등이 있다.

[활동사항]

제주문화방송은 문화 예술, 교육, 체육, 여성, 관광·레저 분야에 걸쳐 공익성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여성·유아·청소년 대상 행사로 임신·육아 교실, 건강 클리닉, 여성 백일장, 청소년 가요제, 초등영어 연극제,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 등을 열고 있다.

경로 행사로 경로 게이트볼 대회,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있고, 스포츠 행사로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자전거 페스티벌 등을 연례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현황]

제주문화방송의 임원은 상임과 비상임 임원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006년 12월 상임 임원은 대표이사 사장 우종범, 비상임 임원으로 고문 박옥규 및 이사, 감사를 두고 있다.

국장급 간부 사원은 정책기획단장 강영필(姜榮必), 경영국장 한석도(韓晳道), 보도국장 송창우(宋昌佑), 편성제작국장 양원홍(梁元洪), 기술국장 김수방(金守邦), 심의실장 오경호(吳京鎬)이다.

역대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설립자 박태훈(1968. 9~1983. 2)에 이어 천기정(千璣政)·김기주(金基柱)·이낙용(李樂鎔)·홍종선(洪鍾宣)·오정수(吳正洙)·차인태(車仁泰)·한영희(韓榮熙)·추성춘(秋成春)·은희현(殷熙玄)이 역임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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