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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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道海女漁業組合 |
영어음역 | Jejudo Haenyeo Eoeop Johap |
영어의미역 | Jejudo Female Divers' Associ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고유봉 |
[정의]
일제 강점기 제주 지역에 있었던 해녀 어업 단체.
[개설]
일제 강점기에 제주도 연안에 살고 있던 부녀자의 대부분은 연안 어장에서 어업에 종사하면서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다. 그들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으로까지 출어하면서 제주도의 경제 발전 및 어민 생활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해녀의 모집 및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객주에 의한 피해 사례들이 속출하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김태호를 비롯한 제주도 내 유력 인사들이 1917년에 제주도 해녀 어업 조합 설립을 계획하게 되었고 1920년 4월 16일에 조합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설립 목적]
제주도 내에 살고 있는 해녀는 물론 출가한 해녀의 구제와 보호,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36년 12월에 추자도 어업 조합을 제외한 제주도 내 어업 조합과 해녀 어업 조합을 통폐합한 제주도 어업 조합이 조직되면서 제주도 해녀 어업 조합은 자연스럽게 폐지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
당시 제주도 해녀 어업 조합이 시행한 주요사업으로는 조합원의 어획물을 도내와 도외로 구분하여 판매하는 공동 판매 사업, 조합원 또는 그 가족이 조난을 당하였을 경우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난 구휼 사업 등이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 출신자 중 타지방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보조해 주는 학자금 보조 사업 등을 펼쳤다. 이외에도 점차 조합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의약의 보급, 순회 진료, 우수 해녀의 포상, 장학금의 보조 등 조합원을 위한 사업들이 점차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