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서예 단체.

[개설]

199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현병찬이 한글서예로 서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제주 지역에서 한글서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병찬에게 한글서예를 배우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한글서예의 예술적 경지를 높이기 위해 한곬한글서회가 결성됐고, 이것이 지금의 제주도 한글서예사랑모임으로 확대·발전했다.

[설립목적]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예술화하는 한글서예 활동을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탄생했다.

[변천]

1995년 한글서예가인 현병찬의 호를 딴 한곬한글서회를 전신으로 만들어졌다. 한곬한글서회는 창립전을 시작으로 한·중 서예 교류전, 학술 발표회, 규연회 초청 회원전, 제주 사투리 서예전, 제주말 표기법 연구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제주도 한글서예사랑모임으로 명칭이 바뀐 것은 창립 6주년째인 2001년 7월 17일이다. 그 해 9월에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주요사업과 업무]

전국 규모 한글서예사랑 공모전, 제주 말씨 학생서예대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활동사항]

한글서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 한글서예사랑모임으로 개칭한 후 2002년 한글날부터 한글서예사랑대전, 제주 말씨 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제주어 바로 알기 강좌도 열어왔다.

[현황]

제주도 한글서예사랑모임은 제주 지역 서예 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유일한 제주 지역 한글서예 단체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글서예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 지역 한글서예의 저변을 넓히는 데 공을 세우고 있다. 서예를 통해 한글은 물론이고 제주 사투리의 정겨움을 살리는 일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