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국제 및 국내 여객 수송을 위한 시설.

[건립경위]

1988년 9월 일본 나가사키와 제주 간에 정기 여객선이 오가게 되자 이 선박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1989년 10월 5일에 한국해양고속(주)이 경량 철골조물의 조립식 건물을 지어 제주항국제국내여객선터미널을 준공한 후 1990년 1월 19일에 국가에 기부 체납하고 20년간의 운영권을 얻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의 감독을 받아오다가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으로 관리 업무가 이관되었다.

[구성]

현재 제주항 내에는 연안여객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 등 2개의 여객터미널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제주도와 다른 지방을 잇는 정기 여객선들이 상시 입출항하면서 정기 이용객, 관광객 및 각종 화물들을 수송하고 있다.

[현황]

국제선 정기 노선은 운영되고 있지 않으며, 부정기 노선으로 코스타 알레그라(Costa Allegra)가 중국 상하이~나가사키~제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들의 외국 관광객들이 이용해 왔으며, 현재 국내의 완도와 목포의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1989년 준공된 국제여객터미널은 국제크루즈선이 정기 취항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이용이 늘고 있다. 2006년 기준으로 약 30만여 명이 이용하였다. 2,660평방미터(805평)의 1층 건물이며 국내선 매표실, 국내 대합실, 국제 대합실, 특산물 판매점, 스낵코너, 식당, 면세점과 CIQ검색대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