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821 |
---|---|
한자 | 濟州柑橘祝祭 |
영어공식명칭 | Jeju Mandarin Festival |
영어음역 | Jeju Gamgyul Chukj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영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감귤의 우수성과 확산을 위하여 개최하는 축제.
[개설]
감귤과 관련된 최초의 기록은 『탐라지(耽羅誌)』에 실려 있는데, 476년(백제 문주왕 2) 탐라국에서 공물을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제주 지역에서 감귤이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사(高麗史)』 「세가(世家)」에는 1052년(문종 6년) 지금의 세금인 세공(歲貢)으로 탐라국에서 받아오던 귤의 양을 100포(包)로 늘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고려시대부터 제주 감귤을 국가에 세공품으로 진상했음을 의미한다.
[연원 및 개최경위]
1981년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지역의 가장 중요한 산업 중의 하나인 제주 감귤의 탁월한 품질을 홍보하기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감귤 농업의 중요성 재확인과 재배 농가에 대한 고품질 생산 의욕 고취, 소비자 중심의 유통 시장 조성을 꾀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행사내용]
풍물패의 길트기와 놀이패의 감귤신(柑橘神)에 대한 축원, 제주 지역의 전래 노동복인 갈옷패션쇼 등이 열리며, 감귤농장체험과 감귤주스칵테일 만들기, 무료 시식, 신혼만세 아름다운 제주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 우수 감귤 생산 농가에 대한 시상, 일본 등 과수농업 선진 국가의 실상을 토대로 제주 감귤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감귤비전포럼, 대도시 유통센터와 학교 급식 관련자 초청 팸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감귤 홍보 사절인 감귤아가씨선발대회와 북한 동포에게 감귤보내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감귤직판장, 감귤품종 전시장, 농산물·수산물·축산물 브랜드 전시·먹거리장터, 제주관광 기념품·공예품 홍보관도 꾸며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효동에 개관한 서귀포 감귤박물관에서는 세계의 감귤을 관람할 수 있다.
[현황]
FTA협상으로 인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상황에 직면한 감귤 농가는 또 다른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제주감귤축제도 현재의 컨셉과 프로그램만으로는 대중 확산과 홍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축제의 대상을 어떻게 선정할지에 대한 고민과 대외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