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공원.

[개설]

제주 4·3 평화 공원은 4·3 사건 발발 이후 50여 년간 해원되지 못한 4·3 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령하고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희생자의 명예 회복 및 평화와 인권 교육의 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조성되었다. 제주 4·3 사건의 역사를 기억하고 재현하여 4·3 정신과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명칭 유래]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가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건립 경위]

1999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제주 방문 시 위령 공원 조성 사업비 지원을 약속한 이래, 2000년 1월 ‘제주 4·3 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평화 공원 조성 사업이 이루어 졌다.

2001년 6월 기본 계획안이 확정되고 2002년 부지 매입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2003년 4월 3일 기공식을 가졌다.

[구성]

제주 4·3 평화 공원은 39만 6743㎥[12만평]의 넓이에 조성되고 있는데, 크게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령제단·추념 광장·위령탑·상징 조형물 등이 조성되어 있는 위령·추념 공간과 4·3 사료관이 조성되고 있는 역사 재현 공간, 그리고 4·3 문화관 등이 있다.

[현황]

주요 시설은 위령제단 및 위령탑, 추념 광장, 위패 봉안실과 매년 4월 3일 추념 광장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또한, 2005년 11월에는 진입로, 연못, 관리실, 조경, 전기 등 기반시설이 완료되었다.

2005년 12월에 4·3 사료관 건립에 착수하여 연면적 11,455㎥의 지하 2층 지상 3층의 사료관이 200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림로의 절물 자연 휴양림과 같이 있다. 지방도 97번 도로인 봉개동에서 우측의 명림로인 명도암 입구를 남쪽으로 지나면 명도암과 제주 청소년 야영장이 있는데, 거친오름 못가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