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7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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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飛行場 |
영어음역 | Jeongtteureu Bihaengjang |
영어의미역 | Jeongtteureu Airfield |
이칭/별칭 | 일본 육군 서비행장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200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강순원 |
성격 | 비행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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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1942년~1944년 |
길이 | 1,800m|1,500m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2002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만든 육군 비행장.
[개설]
정뜨르 비행장은 당시 제주읍에 있었던 일본 육군 서비행장을 일컫는다. 정뜨르 비행장이란 이름은, 당시의 지역 주민들이 비행장 부지를 ‘정뜨르’라고 한 데서 연유한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제주도에 들어선 정뜨르 비행장과 교래리 비행장, 알뜨르 비행장, 진뜨르 비행장들은 1944년 말부터 1945년 초까지도 일본 본토 작전 비행 부대의 후방 기지나 일본과 대륙 간 항공로의 연접 기지로서의 기능이 강하였다. 그러나 1945년 5월 15일 중국에서 제5항공군이 전용되어 온 이후 일본 본토 결전에 대비한 본격적 작전 준비 기능으로 전환되면서 기지 정비가 이루어졌다.
정뜨르 비행장은 1942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하여 1944년 5월 준공되었다. 비행장 공사에는 제주 주민들이 대대적으로 동원되어 은폐와 엄폐, 활주로 공사 등의 작업에 투입되었다. 1945년 7월 말부터 8월 초에는 일본군 제96사단 병력이 경비를 맡았다.
[형태]
대형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1,800m×300m와 1,500m×200m 등 2개의 활주로를 만들었다.
[현황]
정뜨르 비행장과 관련한 기록이나 관련 시설들은 정뜨르 비행장이 제주 국제공항으로 확충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현재는 정뜨르 비행장을 포함해 350만㎡ 부지에 들어선 제주 국제공항이 제주의 관문으로서 내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정뜨르 비행장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된 일본군 시설이었지만 현재는 한국 제1의 관광지 제주의 관문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비록 당시의 유적들은 없어졌지만 비행장이란 동일한 기능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과거와의 연속성을 가진다. 또한 동일한 시설일지라도 목적에 따라 악이 되기도 하고 선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새삼 관문에서부터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