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752 |
---|---|
한자 | 典農路 |
영어음역 | Jeonnongno |
영어의미역 | Jeonnongno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KAL호텔 사거리에서 용담1동 적십자 회관 사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명칭유래]
당시 인근에 있던 제주 농업 고등학교의 70년사를 부각시켰으며, 영재를 배출한 곳이라는 뜻에서 전농로(典農路)라고 이름 지었다.
도로의 명칭이 된 ‘전농’(典農)은 제주도 내에서는 최초의 중등 교육 기관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제주 공립 농업 학교가 오현단 시대를 마감하고 1940년 5월 26일 삼도리 284번지[현 삼성 초등학교 자리]로 이설했는데, 1977년 도로를 개설한 뒤 제주 농고 70년사를 길이 빛내 줄 것을 염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현황]
전농로 도로 변에는 제주 국제 교육 정보원 등 교육 시설이 많이 있어서 제주 교육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도로 주변은 대부분이 주거 지역으로서 단독 주택 및 다세대 주택이 들어서 있다.
KAL호텔 사거리 쪽에서 전농로로 진입해 들어가다 보면 수십 년 된 벚나무가 길가에 줄지어 식재되어 있는데, 하늘을 가릴 만큼 높게 자라 있다. 해마다 4월 초순이면 화사하게 핀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답고 특히, 야간에는 가로등과 어울려 제주도 내에서 가장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농로에 식재된 왕벚나무 뿌리가 보도가 돌출되는 등 훼손이 심하였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보행자의 편의와 도시 미관을 깨끗이 하기 위하여 2005년 상반기 중 제주 KAL호텔 사거리~적십자 회관까지 1.2㎞ 구간을 5억원의 예산으로 공사를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