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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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貯水池 |
영어의미역 | reservoirs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호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분포하고 있는 수리 시설.
[개설]
저수지는 하천이나 습지와 같은 지표수 용수원으로서 특히, 하천으로부터 용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경우에 중요한 용수원으로 이용된다. 하천에서 직접 취수하는 경우보다 시설비가 많이 들고 수질도 떨어지나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수온이 높기 때문에 농업 용수에 적합하다.
국내 다목적 댐에서 볼 수 있듯이 식수나 관개 용수의 공급 이외에도 홍수 및 갈수위 조절, 전력 생산, 관광지 조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저수지는 하천 중간에 축조되는 경우와 하천의 물을 다른 곳으로 빼내 저수하는 경우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집수역이 크고 불투수성 지질이 분포하여 침투와 누수가 일어나기 어려운 협곡이 건설에 유리하다. 그러나 상류로부터 흘러드는 토사는 저수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유송 토사량이 많은 하천은 부적합하다.
따라서 토사 퇴적으로 인한 저수 용량의 감소를 상쇄할 수 있는 예비분의 저수 용량을 감안하여 계획 저수 용량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획 저수량에는 이외에도 침투와 증발에 따른 손실량을 고려해야 하는데 침투량은 저수 용량의 5~15%로 추정한다.
[현황]
제주시의 저수지로는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56년과 1960년에 축조한 애월읍의 광령저수지와 귀엄(수산)저수지, 1957년에 축조한 한경면의 용수저수지가 대표적이다.
유효 저수 용량은 수심이 깊은 귀엄저수지가 68.1만t으로 가장 많으며, 용수저수지가 25.3만t, 광령저수지가 5.1만t이다. 이외에 제주시가 1973년에 축조한 저수 용량 5,000t의 두모저수지가 한경면 두모리에 있다.
추자면에는 1938년 대서리에 축조한 저수 용량 1.3만t의 제1저수지를 비롯하여 영흥리에 1968년과 1989년에 각각 축조한 저수 용량 9,000t의 제2저수지와 5만t의 제4저수지, 1971년 묵리에 축조한 저수 용량 10만t의 제3저수지 등 전부 4개의 저수지가 있다.
제주시 해안동에는 상수도 공급을 위하여 1971년 축조한 저수 용량 10만t의 어승생저수지가 있다. 또한, 중산간 지대의 급수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승생저수지의 상류에 2009년 착공하여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저수 용량 50만t의 어승생 제2저수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