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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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茶 |
영어음역 | jagulcha |
영어의미역 | senna tea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고양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차풀로 만든 차.
[개설]
자굴이란 차풀의 제주도 방언이다. 차풀은 콩과의 한해살이 풀이고, 줄기는 높이가 30~60㎝이고 잎이 달린 줄기를 말린 것과 볶은 종자를 차로 이용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옛날에는 해마다 7월 그믐이 되면 들로 산으로 차잎을 따러 가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특히 차잎을 따는 가운데서도 ‘자굴’이라는 차풀을 베어다 알맹이를 말려 두었다가 겨울에 차를 끊여 먹으면 감기가 없고, 무병 건강해진다고 한다.
자굴(차풀)은 7월 그믐에서 8월 초순 사이에 누렇게 익는 것인데, 이 때에 말려 겨울에 차를 만들면 그 맛이 ‘쿠지다’(구수하다)고 한다. 과거에 우리의 조상들은 이러한 자굴로 장을 담아 먹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