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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693
한자 林業
영어음역 imeop
영어의미역 fore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성보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지(林地) 및 이와 관련된 수자원과 황무지를 관리·경영 사업.

[개설]

임업은 주로 목재생산을 비롯해 보전 및 휴양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 육지 면적의 31%는 산림으로 분류되며, 매년 전체 입목(立木)의 거의 1%가 벌채되고 있다. 벌채된 나무 중 절반은 연료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임산 가공품과 종이 및 충전물질에 사용되는 펄프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임목은 침엽수·활엽수·외떡잎식물 등 3종류로 나뉜다.

[현황]

2006년 제주도의 임야면적은 9만 1,259㏊로서 제주도 총 면적의 49%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총 임야면적이 전 국토의 64%인 점과 비교하면 전체 면적에 대한 임야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 소유별로는 사유림이 5만 4,746㏊로 전체 면적의 60%로 가장 많으며, 국유림이 33%인 3만 86㏊, 공유림은 7%인 6,427㏊로 가장 적다. 본도의 산림면적은 2004년 현재 9만 1,259㏊에 이르며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관광 시설, 골프장 시설, 도로 개설 등 개발 수요에 의해 매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6년 현재 제주도의 임목지는 6만 6,128㏊로 임목축척은 792만 113㎥이고 임상별 임목축척은 침엽수림이 269만 9,471㎥, 활엽수림 488만 4,942㎥, 침엽혼효림 33만 5,700㎥으로 활엽수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이는 한라산 자연림의 임상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수종이 서어나무, 졸참나무 등의 활엽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침엽수림은 해송과 삼나무 조림지와 한라산의 정상 부근에 순림을 이루고 있는 구상나무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농촌에서의 임산연료 의존도가 낮은 데다 임목지의 상당 부분이 국립공원 및 요존국유림으로 보호되고 있고 조림수종도 다른 도의 조림수종에 비하여 생장이 빠른 삼나무, 편백이 주를 이루고 있다.

1. 산림자원 조성

제주도의 조림사업은 1922년 제주읍 아라리 한라산 국유림 지역에 갱신조림으로 해송 10㏊의 인공조림이 시초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유림 갱신대장에 기록되어 있다. 최근에는 제4차 산림기본계획(지역산림계획 1998~2007)에 의하여 숲 가꾸기의 지속적 추진 및 상수리나무·느티나무·벚나무·비자·동백 등 향수수종을 중심으로 큰 나무 조림, 큰 나무 공익조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00년에는 한라생태 숲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2003년부터는 마을 숲 조성, 소공원 조성, 전통 숲 복원 사업, 도심지 소생물 서식 공간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테마를 설정,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계절풍과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어서 사방 조림 사업은 주로 비사방지를 위한 해안사방으로 하여 해송 등을 식재하였다. 따라서 다른 도와 같이 야계사방은 거의 실시되지 않았다. 제주도의 사방사업은 일제강점기부터 다소 실시되었으나, 1950년 북제주군 한림읍 금능리 산림청 국유지에 사방조림으로 처음 시행되었는데 0.2㏊에 해송을 심었다.

1970년대 새마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을 포장, 농로 개설, 포장 등 마을 주민들의 새마을사업에 목재를 많이 이용하였다. 이때 훼손된 오름에 대하여 국비 지원으로 1996년 북제주군 구좌읍 둔지봉 2.0㏊부터 복구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산림 보호]

산림 피해의 종류는 도남벌, 무허가 벌채, 불법훼손, 산불, 병해충, 기상적인 피해 등을 꼽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일제강점기 산림 수탈과 광복 후 4·3사건, 한국전쟁으로 군사상의 벌채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져 피해가 많았다. 특히 제주 4·3사건으로 인해서 중산간 일대 농가주택들이 대부분 전소되어, 주택복원을 위해 마을 주변 및 국유림 지역에서 활잡목을 벌채하여 주택 재건에 사용했다.

제주도의 산림해충 피해는 주로 해송에 피해를 주는 솔나방에 의한 것이었으나, 산림의 생태적인 조건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방제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근년에 들어 참나무 빚자루병, 벚나무 빚나루병 등 과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다. 2004년 9월에는 제주시 오라동 오라골프장 내 소나무 재선충병이 최초로 발견되어 방제 작업과 예찰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최근 입산자 증가와 산림 내 가연물질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상존하여 지상인력과 공중 헬기에 의한 입체적 예방 및 진화 체제를 구축하는 등 천혜의 자연생태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분야 기본 정보인 임상, 산림 이용 및 산림 토양 정보 등을 전산화하여 활용하는 산림정보시스템(FGIS)도 구축하여 산지 관리에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지원으로 신뢰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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